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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ooAh Mar 04. 2022

말세기 인간은 정의롭지 않다.

답이 없어 화나는 소년범죄 사회..


우리사회의 실제 모습.. 넷플릭스 드라마 '소년심판' 에피소드 전부 근래 실제 발생했던 청소년 강력 사건들을 모티브로 고있다. 드라마속 범죄 행위들 전부 진짜 현실속 이야기다. 괜히 정의로운척 아이들을 위해 진실을 찾겠답시고 미친척 뛰어 다니는 주인공 판사들만 만화같다. 


판검사 변호사 법조계 돌아가는 꼬락서니가 절대 정의로운 직업군이 아니란걸 국민 모두가 보고있는 중인데 실제로는 판사들 드라마처럼 절대 안 그럴거 다. 현실에선 도저히 고쳐 쓸수 없을만큼 적폐로 물들어 전관예우 뿌리부터 갈아 치워야할 계층이 한국 사법계라 생각한다.



만 14세 미만은 어떤 흉악범죄를 저질러도 형사처벌이 안된다는 '촉소년법'을 알아서 아이들은 장난으로 살인도 저지른다. 실제로 그러한 사건들이 일어났다. 청소년들 범죄가 성인 범죄 수준을 능가함에도 처벌하지 못하는 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사건이 터질때마다 이슈가 됐다가 시간이 지나면 또다시 잠잠해지는 패턴의 반복이다. 누구도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시대상의 변화에 대해 답을 몰라서다. 한 마디로 인간들의 악함이  스스로도 어찌해야 할지 모를 정도로 극한대로 치달았다는 뜻이다.


 가정이 이유없이 박살나고 회복 불능의 피해자는 있는데 책임지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이것이 촉소년법이 지닌 구조적 헛점이다. 자식이 사람을 죽여도 가해자 부모는 도리어 어린 자기자식 안 풀어 준다고 난리를 친다.



"비난할 자격없어 모두가 가해자야.."


마지막 회에서 주인공이 내뱉는 이 대사만은 진실로 공감이 된다. 아이들의 잘못만은 아닌 사회 전체가 그런 아이들을 지속적으로 만들어내고 있음을 보고있다. 답이 없다. 발생원인을 제거하지 않으면 뒤치닥 꺼리에도 한계가 온다.


거울속에 비친 흉칙한 자신모습을 보며 화 나는것 같은 드라마다. 보고나서 현실임을 알기에 답이 없어 가난다. 처벌도 답이 아니고 용서도 답이 아니다.  철부지 어린 소년 범죄자들을 어찌해야 한단 말인가.. 배틀로얄 이라도 시켜야 하나..


정말로 불의에 맞서 진실을 추적하고 정의를 구현하고 싶어하는 드라마속의 주인공 판사들 같은 어른들이 조금 이나마 현실속 인물이기를 바래본다. 그저...



https://youtu.be/tBc2qsAeJU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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