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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ooAh Dec 15. 2022

마음과 이성, <공정>에 대한 저울

한국인들은 지금 치열한 정치 수업중..


에고의 마음과 이성, 어느쪽이 양심을 더 따르는가? 어느쪽이 공정의 저울을 들고 판결의 칼을 쥐고 있는가? 인간이기에 때로는 마음이 때로는 이성이..


정의(Justice) 는 항상 <공정> 이란 절대과제를 놓고 고민한다. 정의의 여신이 한손엔 저울을 다른손엔 칼을.. 그리고 눈을 가린 이유는 <공정>을 상징한다.



옳다고 하는것을 모두가 알고 있다. 단지 자신의 상황과 이득에 그것을 맞추려 하니 공정이 어긋나는 것이다. 저울로 마음과 이성의 양심을 재어보아 균등한 무게를 맞추며 살아가야 하는것이 사람이 살아가는 도리다.


스스로 옳지 않다고 내심 알면서도 겉으로 우기는 자들에겐 저울로 재볼 이유도 필요도 없다. 소시오패스, 싸이코패스 들에게 아무리 양심과 공정을 달아보자해도 비웃음만이 흘러 나올뿐이니.. 해결에 있어서 저울이 아닌 칼이 나와야만 해결 된다.


선악 구분에서 타인을 해치는 싸이코패스를 판별하기는 어렵지 않다. 그러나, 그들을 지지하고 뽑아주는 사람들의 마음이 자신들은 정의롭다 라고 믿고 있기에 에고는 그것을 스스로 판별 하기가 어렵다.


막말하는 정치인들을 욕하기 이전에 그런자들을 대표로 뽑아주는 자신들을 되돌아 봐야 한다. 그들이 왜 국민들을 개돼지 취급 하는지 이유를 알아야만 한다. 행동은 그렇다고 하는데 발끈해봣자 우스울 뿐이다.  민주주의 라고 맨날 떠들기만 하는데 주인될 자격이 되는지가 먼저다.


동물들도 알아 맞힐수 있는 쉬운 정답도 인간은 끊임없이 진영논리에 갇혀 서로가 맞다고 우기고 싸워댄다. 각자 단서들을 맞춰 문제를 풀 생각은 하지 않는다. 단서를 내줄 생각은 없고 남이 가진것을 빼앗아 자신만이 정답을 가져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사악한 자들이 의도적으로 판을 깔아 국민들을 편 가르고 싸움을 부추기는것은 자신들 이득권을 위해서다. 상대가 적으로 규정하고 항복하라고 강요해오면 맞서 싸우는것 밖에 방법이 없다. 반성들이 없으니 똑같은 패턴을 반복 반복 무한루핑이 되는거다.



불과 반년 전만해도 지금의 정치 현실을 이야기하면 아무도 믿지 않았을 것이다. 설마 황당한 말이라고 다들 비웃었을텐데 불과 7개월만에 그때는 말같지도 않을 헛소리 들이 현실이 됐다.


사이비 취급받던 극우 목사와 신천지가 집권당과 합세해 국민 다스리는 정치를 한다. 이상한 도사가 나라 어르신으로 자리 잡으며 사회악으로 지탄받던 파시즘 극우 일베 사상이 어느덧 국정기조가 되서 국민들 오장을 다 뒤집어 놓는 중이다.


정치가 사회 시스템의 기본이다. 전 국민이 다시 되돌이로  지난 역사들을 반복하며 복기해가는 시간대다. 무관심이나 혐오로 외면하다면 그 무지가 어떤 댓가를 치루어야 하는지를 또 다시 맛보는 중이다. 예전에 먹어봤던 고약한 맛을 그땐 내 입맛이 좀 이상했던거 아닐까 기억을 의심하고 다시 찾는데 역시나 못먹을 맛이다.



연합을 결성해 2번을 지지하고 뽑은 사람들이 나름 하나님 말씀을 따르고 진리를 찾는다는 대다수 종교 영성인들이다. 그들은 지금의 난장판 사태에 대해 불리한건 입 싹 닦고 여전히 자신들이 올바르다 주장한다.


국민들이 고통받고 있는 현실에 대해 어떤 반성도 없이 사람들에게 현자이고 선생인척 훈계질을 계속 하고 있다. 아예 종교 무속이 정권을 좌지우지 하게되니 자신들 세상이 온줄 안다.  민중들이야 헷갈린다쳐도 바른길을 알려줄 의무가 있는 선생들이라고 주장하는 작자들의 우매함과 사악함은 사기나 다름없다. 하는짓들 보면 책 몇권 읽고 설교 좋아하는 같잖은 선민사상에 반성 같은건 애초 모르는 종자들이다.


물론, 1번이 됐어도 반대편에서 난리 치며 난동을 부렸을테고 결과는 똑같았을지도 모른다. 이전 문통때 세계가 인정하는 리더국이자 선진국을 향해 나아갈때도 내내 나라 망한다고 난리쳤던 자들이다. 나라 망하게 하려는 숙명적 사명감을 지닌듯 하다. 세상이 혼란할수록 종교 장사는 잘되니 나름 영업전략 이라고 봐도 되겠다.


멸망을 간절히 바라는 무리들이 스스로는 정의라 말하니 간단한 정답도 산출하지 못하는 민중들은 누구 주장이 맞는지 그저 휩쓸려다닐 뿐이다. 재즈나 클래식을 모르는 자들은 연주자중 누가 더 기량이 뛰어나고 수준이 높은 연주를 하는지 구분하지 못한다. 엉터리 궤변들이 주장하는 이상한 정의와 공정 양심은 스스로를 변명할수 없는 모순속으로 계속 밀어넣을 것이다.



지금 벌어지고 있는 사태들 모두 대선전에 이미 공약에 나왔다. 토론에서 후보 성향 예측이 다 됐던일 들이고 무속논란과 본부장 비리도 마찬가지다. 멤버들 전적들까지 화려해 특별하게 속였거나 새로운것 들은 없다. 알면서 정권 달라고 땡깡부리던 깡패들에게 국민들이 세금 덜내고 부동산 부자될 꿈에 그러라고 칼자루 내어줫을 뿐이다.


MB때도 마찬가지였다. 자기입으로 범죄 자백하는 동영상을 전국민이 보면서도 '주어가 없다'는 궤변을 받아주고 뽑아줬다. 세월호가 얼마나 지났다고 역사의 죄인들을 모두 복권 시키고 칼까지 쥐어 줬으니 그들이 복수 하겠다며 자신들 입맛대로 나라를 뒤집는건 당연한일이다. 국민들이 똑같은 일을 되풀이 하며 또 당하는것이 그들만의 잘못일까? 검찰이 나라 전체를 악하고 고소고발을 남발하며 방글라데시 보다 못한 인권 후진국으로 전락한 이런 나라가 그렇게 난리치며 가자고 외치던 그 나라 인가?


https://v.daum.net/v/20221012164202505


정의를 말하고 공정을 바란다면 스스로 자격부터 갖춰야 한다. 국민들이 정도를 무시하고 선택한 사도가 어떤 참혹한 결과를 불러 오는지.. 어떤 자기 합리화와 변명을 한다해도 명백한 결과가 점점 더 드러날테니 앞으로도 죽 지켜보면 된다.


한류 열풍으로 선진 국민이라 잠시 들떳던 시기를 지나 한국인의 고질적인 자괴감을 다시 마주할때다. 다시 분수를 깨닫고 말 잘듣는 쉔네 국민들로 돌아가라고 국가가 요구하고 있다. <변명 VS 반성>, 선택과 잘못에 대해 누구도 반성과 책임지는 이가 없다면 이 나라는 주인도 없다.


Berceuse Estonienne: Kuus, Kuus Kallike

https://youtu.be/Zqh2k_Cfy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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