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멋진말 같습니다... 만단순하게 에고적 관점에선 말장난 내지는 받아 들이기 힘든 모순같은 말입니다. 같은 동일 선상에선 가해자가 있으면 반대쪽엔 피해자가 있는법 이기에 피해입은 입장에선 참으로 뭣같은 말장난 같죠.
"원수를 사랑하라"
팔레스타인 슈퍼스타청년의 말은 피해입은 에고 입장에선 넘을수 없는 감정의거대한 벽과도 같습니다. 식당에서 밥먹다가도 이유도 모른채 싸워야만 하는 중국 무술 영화스토리와장르 자체가 성립이 안되게 되죠. 교회나 절간 다닌다고 안되는걸 억지로 겉으로 흉내내봤자 안으로는 고름만 더 쌓여 갑니다.
포괄적 관점에서 인간을 바라보는 안목이 있어야 이 말의 참뜻을 알수 있습니다. '죄' 라고 하는 선악 분별에 대한 구별은 분명히 해야 죄를 미워 하는것이 가능합니다. 알면서 행하던 모르고 행하던 그것을 행한 인간이란 종족의 한계 수준을 단지 불쌍히 여기는것이 성인의 시각입니다. 죄라고 하는 거대한 연못에 빠진 불쌍한 영혼이자 길을 잃은 어린양이라 보는거죠. 물론, 그렇게 바라본다 해서 무조건 적인 용서나 회계를 강요하거나 바라진 말아야겠죠. 사람을미워하지 않는다해서 무조건 죄를 사하고 용서를 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어디까지나 죄에 따른 카르마적인 선택은 저지른 사람이 감당 해야할 몫입니다.
도저히 분노를 참을수 없고 미칠것 같을땐 중간단계적 행동을 취합니다. 같은 말이지만 제가실용적으로 바꿔 표현해보겠습니다.
"상황을 미워하되 떠밀려 행하는 자들을 미워말라"
피해를 푸념식 욕으로 해소하되 대상에 집착은 하지 않는것이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뜻을 품은 합리적 사고 입니다.
운전하면서 갑자기 끼어드는 차량에 내뱉는 순간적 욕설에 (일반적 이라면) 살의를 담지는 않습니다.교통혼잡 이란 난장판엔 욕하고 푸념하더라도 그 속에 난리치는 사람들을 미워해 본들 문제가 해결되는것은 아닙니다.상황에 대해 욕을 하더라도 푸념식의 스트래스 해소 정화차원으로 독소가 빠져 나가면 곧바로 자기 자신에 대한 돌아봄의 정화 감정이 찾아옵니다.자기 자신도 누군가에겐 길을 막는 난장판속의 일원이기 때문이죠.
참혹한전쟁 피해를 당하게 된다해서 특정 적군 병사를 원수로 삼지는 않습니다. 전쟁이란 '죄'는 미워하되 적군 병사들을 미워해 봣자 입니다. 전쟁에서는 수많은 적군을 상대해야 하는데 적군 한명한명 일일이 다 저주하고 증오하면서 싸울수는 없는것 입니다. 어쩔수 없이 적군과 생사를 걸고 싸우게 될지라도 나라를 구하고 가족을 지킨다는 마음이 더 중요하죠.
범죄를 향한 단죄도 마찬가지 입니다.판사가 내리는 감형이나 사형 선고가 감정에 좌우되선 안됩니다.'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 는 말은 역설적으로 판결에 있어선 더 냉혹한 말이 될수도 있습니다. 법정에서 사람에 대한 감정이 배제되면 죄값에 대해 정상참작의 여지 없이 냉철한 판결이 내려진다는 뜻이 되기도 합니다.
법정에서도 잘잘못을 따지고 시비를 가리는것에서 감정이 개입하면 냉철함을 잃게 됩니다. 힘을 가진자가 의도적인 목적이나 감정을 내세우면 공정 보다는 힘에 의한 폭력이 되기 쉽상이죠. 공정과 정의는 의도나 감정이 아닙니다. 명확하게 옳고 그름, 선악을 구분할줄 알며 감정에 함몰돼 불의에 고개 숙이지 않아야 합니다. 어설프게 용서 한다고 해서 죄인이 회개 하는것도 아닙니다.지금은 말세기 답게 힘있는자가 저지르는 큰 죄일수록 감추고 적에게 뒤집어 씌우고 집행유예 남발하는 자비(?)로운사법 시스템의 종말을 보고 있는것 같습니다.
전쟁에서는 감정에 좌우 되는것이 승리의 가장 큰 저해요소 이자 약점이 됩니다. 상대의 감정을 자극하는 심리전이 왼만한 최첨단 무기보다도 강한힘을 냅니다. 소시오 기질이 있는 사람들이 아주 잘 사용하는 전략입니다.'호랑이 에게 잡혀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 아이들 싸움에서도 먼저 우는 사람이 지는것처럼스포츠나 전쟁에서 승리는 정의나 올바름이 아닌 대개가 감정을 지배하는 냉철한 이성을 지닌자의 것이 됩니다.
죄 자체를 향한 분노는 대상이 없고 불합리에 대한 항거이기에 욕을 해서 몸에서 빠져 나갈수록 육체적 정신적 정화 (차분해지는) 효과를 냅니다만 에너지적인 관점에서사람을 향한 증오는'독' 받힌다는 말처럼 독소가 저주 에너지로서 작동 합니다. 외부로 표출되도 그것을 발생시킨 주체를 향해 부메랑처럼 돌아오게 되죠.에너지는 이유 같은건 따지지 않습니다.
분노가 치솟고 증오가 쌓이게 되면 독소가 몸안에 축적되는 효과를 냅니다. 에너지장이 탁해지고 꼬여갈수록 건강으로 직결됩니다. 사람을 향한 증오는 몸에 저주 에너지의 탁기를 누적시켜 그야말로 독이 됩니다.
반대로 욕먹는 사람은 오래 산다고 합니다.대부분 건강한 사람은 욕은 먹을수록 반발력이 생기고 어설픈 저주와 공격들은 백신처럼 작용해 면역력이 되려 강해져요. 세상이 엿같다보니 독재자 악인일수록 천수를 누리고 잘 살다 가는걸 볼수 있습니다. (김X성, 전X환, 이X박등.. )국민들이 내뱉는 어떤 욕설도 단지 개돼지들이 짖는 소리 정도로 치부합니다. 아무리 저주한들 정작 죽어 나가는건 탄압 당해신음하며 독소를 몸안에 쌓아가는 민초들 뿐이죠. (주식시장에서 대주주의 먹튀로 수많은 개미들이 죽어 나갈때도 마찬가지 입니다.) 울화 에너지가 쌓여 감당할수 있는 통이 불시에 터지면 조현병처럼 의도치 않은 사고가 날수도 있습니다. 울화통이 터진다고 하죠.터지기 전에 욕이라도 뱉어야 숨을 쉬게 됩니다.
타겟을 정해 증오하는 행위가 몸안에 독소를 생성하고 그것이 스스로를 병들게 한다면 누가 손해일까요?
마땅히 욕 처먹어야 되는 사람들 천지입니다. 욕이 저절로 터져 나오는 세상이지만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 그것은 진정 자기 자신을 위하고 보호하기 위한 현명한 처신임을 알아야 겠습니다.또한, 진정한 고수는 전장에서 이기기 위해선 감정에 휩쓸리지 않습니다.
인간을 (비록 적군 일지라도) 미워하는 감정이 없는 카이사르가 어떤 전쟁에서도 승리만 하는 '전쟁의 신' 으로 추앙받는 이유입니다. 삶에서 고수가 되고 자신과의 싸움 에서도 이기고 싶다면 마땅히 그리해야 할것입니다.
악인이 정말 무서워 하는것은 감정에 매몰돼 울부짖는 희생자의 분노가 아니라 냉철하게 주시하고 잘잘못을 냉철히 따지고 채점하는 진리에 입각한 양심의 눈입니다. (희생자가 충격에 멘탈이 무너질수록 악인들은 반성이 아닌 비웃으며 사이코패스의 기질을 즐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