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승에서 각자 갈길을 구분하고 정하게 되는 바르도 여행에 대해 굉장한 <핵심 키> 를 하나 말해주겠다.
대부분은 말해줘도 관심없고 소용 없을테지만 알아두면 사후 방향 잡는데 큰 도움이 되는분도 나올수 있을것이다. 천국과 지옥이 갈리는 시작점이니... 외눈세상에서 두눈을 뜨고 살아야 하는 시기가 딱 지금이다. 양쪽을 경계로 저승을 안다는건 이승을 올바르게 살아야 함을 안다는 것이다.
우리가 사는 현실 (이승) 에선 뭐든지 신중을 기해야 실수할 확률이 줄어든다.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라는 말이 있듯 의심하고 재고하고 할수록 최선의 선택 확률을 높이고 사고 위험을 줄인다. 옳고 그름을 명확히 알지못함에 실체를 학습하는 과정이라 그렇다. 지구의 삶이 진화를 향한 수업과정 이란 말은 그래서 나온말이다.
저승은 정 반대다. 이승의 신중함은 통하지 않는다. 대부분이 이성 보다는 본능이 앞서고 무조건 알고 친숙한것을 따르게 되어 있다. 신중함은 경험이 없어 모른다는 무지함을 뜻하게 되고 고민하고 고르면 고를수록 점점 낮은 선택권의 단계로 내려간다. 모르면 모를수록 점점 수준을 낮춰 생전에 품었던 익숙한 선택을 하게 만든다.
즉 대부분은 눈앞에 보이는 최초의 선택권 들이 저승에서 제공하는 가장 최상이고 몰라서 머뭇거리는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아래로 향하게 되는데 (극단적 예이긴 하지만) 스페인 영화 ‘더 플랫폼’ 의 구조라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것이다.
* 영화에서 보면 최상층은 부족할것 없는 만찬이지만 엘리베이터가 한층씩 내려갈수록 음식은 고갈되고 하층부는 결국 서로 잡아먹는 아귀의 세계가 펼쳐진다.
처음 저승에 발을 들인후 두려워 도망치는 그것이 그나마 자신에겐 가장 천상부에 가까운 높고 선한 존재일 확률이 대단히 높은데 모르니 의심하고 못 알아보게 되는것이다. (유기견이나 길양이들이 도움 주려는 사람과 해하려 하는 사람을 구분못해 무조건 피하려 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즉 저승에서는 지식으로 머리 굴려가며 신중하게 고를수록 모름 모름 인정 자기 수준에 맞는 하층 안내인에게 스스로 끌려가게 된다. 이승에서의 지식으로는 무엇이 최상인가 구별을 할수가 없고 자신의 본성이 끌리는 익숙한 불빛을 사자는 최상의 안전함 이라 여기고 선택한다는 말이다.
저승세계 에서의 신중함이란 지식으로 예수님 부처님 안다고 하면서도 실제는 자기 부모 얼굴도 모르는 것이다. 그래서 그 수준에 맞춰 안내인이 형광등 매달고 예수분장 이라도 해주는것이다. (보통은 생전 고인이 가장 믿을수 있는 고인이 된 가족이 안내인으로 마중 나온다고 하는데 껍데기 까보면 실제는 아닐수도 있다.)
최상의 고급 요리도 먹어본놈이 먹는거다. 코스가 돌고 있는데 악인일수록 배고픈데 먹어보지 못한 이상한 음식은 왠지 먹음 죽을것 같아 거부하고 친숙한 편의점 컵라면이 나오면 집어드는 식이다.
삶에서 궁극의 선과 도를 추구하는 이유
티끌만한 의심도 없는 상태가 되야 비로서 ‘앎’ 이라 한다. 이승의 삶에서 왜 최상의 ‘도(道)’와 ‘선(善)’ 을 추구하고 지녀야 하는지 명확한 이유가 그것이다. 최상의 선과 궁극적 도를 알아야 그것이 보일때 주저없이 알아 차리고 따른다.
자신이 끌리는 안내인을 맞이 하기까지 며칠이 걸릴지는 제각각 이지만 그렇게 모든 망자가 자신에게 맞는 수준 (호텔이냐 모텔이냐 여인숙이냐 탠트냐) 을 나름 신중하게 고르고 하는 총 기간이 49일 이라고 한다.
원숭이가 바나나 대신 보석을 집어들 확률은 거의 없다고 본다. 누더기를 입고 남 사교 파티장에 들어가봤자 이질감에 맘이 편하지가 않다. 각자에게 맞는 천국을 찾아 49일간의 분류 일정을 마치면 정해진 사신의 인도하에 요단강을 건너게 되고 본격 블랙박스 분석과 해체 작업에 들어가게 된다. (각 민족마다 소위 말하는 염라대왕 존재 앞에서 재판을 받는식으로 묘사한다.)
눈치빠른 불교인이나 학자 중에는 파드마 삼바바의 ‘사자의서’ 를 청개구리 마냥 거꾸로 읽어 나가는 수련법도 있는데 저승의 구조가 대부분 시간이 흐를수록 선택에 있어 하층단계로 떨어지는 구조라 그렇다.
저승세계를 자유롭게 왕래할수 있는 통행증을 지녔던 임마누엘 스베덴 보리 (1688-1772) 역시 사후 안내인에 대해 같은 말을 하고 있음에 내가 하는말에 신빙성을 더해준다.
현대인들이 죽음 이후 바르도 영역에 대한 수많은 데이터 정보들의 근간은 스베덴보리의 저술에 기반해 수백년간 (소설, 영화등을 통해) 발전 전개돼 나갔다. 스베덴보리는 유능한 과학자 였으나 저승세계를 넘나들 통행증을 얻은뒤로는 그 실상을 알리는 것이 자신의 사명이라 자각해 수많은 저서들을 펴냈다. 기독교 계열에서 그의 저술을 내세워 ‘천국은 있다’ 고 열심히 홍보하지만 스베덴보리는 분명히 자신이 본 천국은 ‘종교와 상관이 없다’ 라고 밝히고 있다.
* 윤회론을 부정하는 기독교 사상의 서양인 스베덴보리가 주장하는 ‘천국’ 이 티벳인들이 말하는 ‘바르도’ 우리가 말하는 ’저승‘과 동일한 영역 인지에 관한 논제는 따져봤자 내가 말하려는 주제와 별 상관없고 현대인들에겐 무관심의 영역이라 논의 자체가 무의미 하므로 언급 않기로 한다.
새만금 한국식의 잼버리 관광 사태를 보면서.. 엄청난 인파가 한꺼번에 몰릴수도 있는 바르도 구역에도 미리미리 구역정리와 준비를 철저히 해야할것 이란 생각이 든다. 영역 구분이 느슨해져 많은 묵은 잡귀들이 빠져나와 난장을 벌리는 중이라 기괴한일들 투성이다. 인간 세계와 마찬가지로 저승도 대대적인 청소가 필요하다.
높으신 양반이 흥을 내라면 아무때나 안전망 없이도 마당에 거적대기 하나 깔고 겁머리 없이 외줄타는 마당놀이를 펼치고 보고 즐기던 민족이다. 사회적으로 가장 천대시 받았던 남사당 귀신들 거한 해원 잔치가 이제 끝나감을 알수있다.
돈과 권력, 성폭력 좋아하는 현대인 대부분이 선택하는 천국이 어떤것일지는 뻔하다. 그들의 천국이 누군가에겐 지옥이 될것이므로 각자 원하는 천국을 향하려면 구분은 필수가 되야 한다.
자신이 원하는 천국은 어떤곳인가? 각자 자문해보면 자신이 어떤 불빛에 이끌려 갈것인지도 대략 알수 있을것 이다. 자신의 성질대로 원하는 그것을 고르게 되어있다. 축생계와 아수라장이 어울리는 자들이 해원하며 누리는 천국이 지금의 시대다.
https://v.daum.net/v/20230813060006998
한국인들이 스스로 선택한 모습이 지금의 한국 사회고 한국식 난장판 잼버리다. 고른대로 그대로 펼쳐지는 세상에서 누구를 탓하리.. 전 세계 인류가 처한 상황 역시 그러하다. 막장중에 막장을 향해 가고있다.
https://v.daum.net/v/20230811074843722
https://v.daum.net/v/20230813200826402
https://v.daum.net/v/20230731104615755
https://v.daum.net/v/20230812154159302
전 인류가 올초에 내가 말한바대로 천지간 ‘원형이정’ 이 서서히 진행중임을 보고 있는 중이다. 넷플 영화보듯 건성보다가는 줄거리 놏치기 쉽다. 집중하기 시작해야 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