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Sage Speak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MooAh Aug 26. 2023

지구적 <물갈이>를 통과할 자격.


구 시대 생명체들의 대대적 물갈이가 시작되려나 보다. 지구상 고대 생물체들과 현대의 생물체 종들이 다르듯 또 한차례 원형이정의 마무리 주기가 시작된다. 싫건 좋건 향후 지구상의 모든 생물체들은 방사능과 함께 살아야 하는것이 기정 사실화 되는것 같다. 구시대 인류가 남긴 유산(?)이 방사능 이고 후세 인류는 역사속에서 과거 조상 세대들이 저지른 일들을 길이길이 원망할것 같다. 반감기만 수십만년 이라 하니.. 후손들에게 미안하고 자식 안 낳겠다는 젊은이들 설득할 명분이 없다..



극변하는 기후, 세균과 바이러스 침공에 맞서 방사능 까지 더해지고 이래저래 다음 세기로 살아서 넘어가려면 넘어야할 고개가 첩첩 산중이다. 닭장속 병든 닭들 대량 폐기처분 하는듯 하다. 요령으로 빠져나갈 구멍을 없애기 위해 이중삼중 촘촘히도 조여온다.


이론상의 해법은 있지만 현 인종은 따르지 않을것이 확실하므로 탈출구가 없다고 보는것이 맞을것이다. 출산율 저하로 국가소멸 위기가 곧 닥칠것임을 알지만 알면서도 낭떠러지로 계속 밀려 가는것과 같다. 엉클어진 제도권 안에서 해법을 못찾으니 모두가 한 뭉터기로 엉켜서 절벽 낙하 하는 형국이다.



한계를 보는자가 경계선을 넘어간다. 해법 이론은 현실로 드러나기 전까지 가능성의 단계일뿐이다. 아무것도 시도 하지 않으면 없는것과 마찬가지다. 구세주라 칭하는 자들이 실제론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기도하라 믿어라 윽박만 지른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돈받고 팔아먹었음 이제 물건을 보여줄 차례다. 판을 걷을때 나타나는 다단계 사기의 끝은 언제나 일정하다. 먹고 튀고 난리치고..



기후재난, 전염병, 환경오염.. 끊임없이 밀려드는 재난에 방사능 자멸까지 선택한 구 세대 인류의 물귀신 흐름에서 벗어나야 할것이다.


일본이 오염수를 바다에 붓겠다 하니 갑자기 ‘ 바다에 방사능을 쏟아도 안전하다’ 는 비상식을 강요하는 국가를 믿고 따르고 싶다면 그리하면 된다. 의심하면 빨갱이고 괴담이라는데 국민 개개인 지능을 국가에서 일률적으로 정해주려 해도 평균이상 이면 먹힐리가 없다. 70년대 혼분식 장려정책 정도야 애국심으로 그나마 잘 따랐지만 메이드 인 자판 방사능은 누가봐도 (인간종 기본 지능을 기준으로는) 좀 무리다.



생존이 걸려있고 향후 자손 대대로 미래를 결정짓는 중대 사안인데 날리면 처럼 당장만 어거지로 넘기고 끝낼일이 아니다. 왜 피해국인 우리가 쳐맞으면서도 때리는 쪽을 두둔해야 하는지, 옆집에서 공동우물에 자기들 폐수를 계속 대대손손 버리겠다는데 우리가 찬성해서 얻는것이 무엇인지 아이들이 커가면서 계속 이유를 물을것이다.


수십년간 민주주의 한다고 몰려 다니다 최종 선택한 결과가 지금 수준이다. 세월호의 전례를 비추어  ‘각자도생’ 의미를 명심해야만 할것이다. 각자의 자격만이 스스로를 구할것이고 원망은 통하지 않을것이다.



구세대 인종의 한계를 넘어 진화로 나갈 자격을 지닌 돌연변이 들이 다음 세기로 통할 지극히 좁은 ’가능성‘ 을 찾는다.


여기저기 시대가 힌트를 알려주고 있지만 볼수 있는 자만이 평범함 속에 묻어있는 그것들을 알아본다. 비밀이 비밀이 아닌것이 알아보지 못하는 자들은 아무리 대놓고 설명해도 이해를 못하기 때문이다. 나는 시대적 집단의식의 유행과 흐름에서 분산된 단서들을 찾아내고 또 조합해 본다. 현실속 집단의식이 원하는것 시대가 요구하는 핵심이 무엇인가? 그 안에 미래로 나아갈 질문과 실날같은 해법이 공존해 있다고 본다. 멸종이 아니라면 말이다.


https://youtu.be/kkJwqda2CK0?si=HUaFBi3EG9dPZu0P



매거진의 이전글 ’신중‘ = ‘무지’ 오차없는 ‘저승’의 법칙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