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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ooAh Oct 12. 2023

 ‘얼’ 빠짐을 거부하는 자

얼을 새기고 또 새기고.


‘나라가 망해가는데 마냥 ‘얼’빠진 짓을 해야 하는가? ’


인간 기본수준의 자각이 조금씩 국민들 마음속에 자극을 주고있다.


과거부터 조상들이 줄곧 말해왔던 ‘얼’ 이라고 하는것이 무엇을 말하는지 국민들이 조금씩 감을잡고 알게되는 시점이다. 집단의식에 휘말려 얼들이 단체로 빠져나가는 세상인데 반작용으로 얼을 차려가는 소수 깨어나는 사람들도 생겨난다.


나라를 잃지 않았다면 평범한 사춘기 소녀였을 유관순. 얼을 찾음에 위대함을 깨달은 자가 된다.


극한 환경속에서 생존을 위한 돌연변이가 생겨나고 진화로 나아가는 과정이 그렇다. 얼이 빠져 동물로 추락하느냐 얼을 차림으로 보다 진보된 신 인류로 나아갈 길을 찾아 나서느냐 현 인류 전체가 딱 시험대에 섰다.



그 실체가 모호한 ‘얼’ 의 모양새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투명하지만 다이아몬드 같은 ‘단단함’  이라 말하겠다.


얼은 차리는 매순간 중첩되고 덧 씌워져 어느순간 어떤 외압에도 변화가 없는 크리스탈로 빛난다. 세상사 모든것이 통과됨에도 흔들림 없는 바라보기가 되고 매사 자신이 무엇을 행해야 하는지를 한치 의심없이 명확하게 알게된다. ‘얼‘ 이란 그런것이다.



사악한 기운은 각종 달콤한 맛으로 중생들의 얼을 빼간다. 홀린다고 표현한다. 도박, 마약, 쾌락을 추앙하는 모든 요소들이 ‘얼’ 을 채간다. 지진 전쟁 재난과 같은 생존의 위협도 마찬가지다. 눈빛만 봐도 ‘얼’ 이 빠졌는지 자리잡고 있는지를 알수있다.


얼이 빠진채 살아가는것은 육체를 지닌 생명체라고 하나 동물과 같은 고기로서 존재함과 다를바 없다. ‘얼’ 이 자리잡고 빛나는한 어떤 사악의 유혹에도 현혹되지 않으며 절벽앞에서도 구원의 끈을 놓지 않게된다.



‘얼’ 을 새기고 새기고 또 새기라.


투명한 ‘얼’ 은 아무리 중첩된들 탁해지지 않는다. 또렷해지고 강해져서 공과 무의 상태로 접어들때 육체를 초월한 [IAM] 으로 스스로 존재함을 드러낸다.


‘얼’ 이 살아있는 민족은 어떤 최악의 상황이 와도 멸종되지 않는다. 스스로 존재함과 함께하기 때문이다. 양심을 무기로 거짓을 쳐내고 사악함을 추방한다.


 ‘사탄아 물러가라’  후진 장난감 하나 부여잡고 마음껏 울부짖어 보라. 진정한 ‘얼’ 이 가진 침묵의 힘을 얼빠진 자들과 거짓은 당해내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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