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MooAh Oct 19. 2023

‘침몰선’ 안의 갈라서는 패턴들

물러서고 나서고 ..


보궐선거 끝나고 성적이 나오자 울 아저씨 다급해 졌나보다. 진영에서도 지들 살겠다고 하나둘 탈출 구명보트 자리잡기 시작이다. 지금은 그나마 질서 지키는 시늉이라도 하는데 좀 지나면 난장판 벌어진다.


https://v.daum.net/v/20231019094703608


”이념논쟁을 멈추고 민생에 전념하라“


난 항상 내 기분따라 맞는말만 하는데 니들이 문제잖아! 웃으라면 웃고 울면 따라 울란 말이닷!


말하는거 보면 항상 맞는말인데 시킨대로 충성하려던 붕짜자붕짜 벙찌는 소리다. 전시에 최악의 리더를 꼽으라 한다면 바로 아무말이나 막 뱉어 전체를 갈팡질팡 하게 만드는 리더다. 다들 명령을 따랐을 뿐인지라 군대가 몰살 당해도 책임은 아무도 지려하지 않게된다. 밑에서 보기에 ‘뜨거운 아이스 아메리카노’ 를 주문한다는 표현이 딱 정확하다.



남한침투 공비들 처럼 우리도 북파 암살부대 키우자 해서 죽반살반 훈련 수년간 시켜서 준비 끝났다고 하자 ‘응 ? 그게 뭔데?’ 정세 바뀌고 필요 없어지니 그냥 없던일로 하려다 터진게 ‘실미도’ 사건이다. 위에 시켰던 사람은 당시 그냥 내뱉고 까먹었을수도 있다. 아무도 책임지는 사람 없고 그 말에 목숨걸었던 사람들만 새되는거다.


국악과 테크노 음악이 동시에 나오면 어떤 장단에 춤을 춰야할지 엉거주춤이 된다. 틀린것을 알아도 합리적이지 않아도 그냥 시키는대로 따르는것이 전체주의 다. 누군가의 기분따라 시스템이 오락가락 할때 공무원들의 좀비화는 어쩔수 없다. 영혼삭제 인간을 양산하는 전형적 패턴의 리더쉽이다.선장 취향대로 배가 엉뚱한데서 휘청이다 침몰함이 확실히 보이니 진영에서도 반기를 들고 각자도생 길에 나설수 밖에 없는것이다. 매번 사고 저지르고 당명 바꿔 다시 똑같은 장사하고 같은 패턴이다.



사람은 40대를 ‘불혹’ 이라 한다. 50대를 ‘지천명’ 이라 하며 60대는 ‘이순’ 이라 한다.


40대 불혹(不惑) : 미혹되지 아니함
50대 지천명(知天命) : 하늘의 뜻을 앎
60대 이순(耳順) : 듣는 대로 이해 할 수 있게 됨

환갑(還甲), 회갑(回甲) : 육십갑자의 갑(甲)으로 되돌아옴


https://v.daum.net/v/20231018173411954


가자지구 병원 폭격에 5백명 가량이 몰살 당한 사건을 두고 양측 공방이 거세다. 명분에서 밀리면 전쟁은 이겨도 지는거다. 역사가 기록하기 때문이다. 진실을 따지고자 한다면 인간사는 이긴놈이 진실이 된다. 종교의 역사가 그러하다.



껍데기는 혼미해지고 알맹이는 또렷해진다.


시키는대로 따랐는데 망했다고 원망해 봤자다. 성인이라면 불혹을 지나 지천명 과 이순을 향해가는 순리를 따르고 있는지 매일 성찰을 생활화 해야 할것이다. 모두가 말세기 끝자락 침몰선안에 탑승해 있다. 각자도생, 자신이 무슨일을 해야할지는 각자 스스로 알아서 해야만 할것이다.


* 친구가 뜬금없이 전화해 장시간 지금 시대, 나이를 논해야 하는일이 때맞춰 벌어진것을 보니 지천명’ 에 대해 논해야 하는 ‘시점(Timing)’ 이라고 그들이 나에게 요구하다. 예수를 비롯해 국산 종교 우두머리도 30대 요절한 피끓는 청년들이다. 40대에 불혹을 얻지 못한자들이 50 된들 지천명을 제대로 알리가 없는것은 당연한 일이다.


https://youtu.be/i597p11qCQo?si=SEBPNp8_d8uj41Ub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