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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ooAh Oct 31. 2015

인간의 짝짓기 '결혼' 제도의 위기

힘없는 수컷들을 위한 사회적 약속 '일부일처제'


인간들은 보통 성인이돼면 한명의 수컷과 암컷이 짯짓기를 하게되고 그것을 '결혼' 이라고 하는 제도를 통해 사회적으로 공표하게 된다.


이 제도가 무리없이 이뤄지려면 암수비율이 1:1 이 돼어야 하는데 동물들의 짯짓기 본능과 과거 인류사를 들여다보면 결혼이란 제도를 왜 인간들이 만들어 냈는지 어렵지않게 들여다볼수 있다.


동물들은 제각각 자신들의 종족번식에 어울리는 짝짓기를 한다. 사자의 경우 힘있는 수컷이 다수의 암컷을 차지하며 암컷을 차지하려면 주인인 수컷과 대결을 통해 그 자리를 차지해야만 한다. 늙은 수컷사자는 젊은 수컷의 도전에 언젠가는 자리를 물려주어야하고 젊은 수컷은 힘을 길러 늙은 수컷을 이겨야만 암컷들을 차지할수 있다.


인간종도 다를바없이 힘있는 수컷이 다수의 암컷을 차지하고 암컷은 힘있는 유전자를 선택하게 되는데 역사를 들여다보면 힘있는 수컷이 다수의 암컷을 거느리는 것이 인간계의 정석이다. 권력에 따라 수백명까지도 거느리게 된다. 문제는 1:1 비율에서 짝을 찾지못한 남겨진 수컷들이다.



자신의 집단에서 짝을 맞추지못하는 대다수의 힘없는 수컷들은 다른 집단을 침략하여 수컷들을 죽이고 암컷들을 전리품으로 취하게 된다. 인간의 과거 전쟁사를 들여다보면 전쟁에 진다는것은 곧 아내와 딸들을 적에게 빼앗긴다는 것과도 같다.


힘의 서열에 의한 이런 수컷들의 무한 암컷 쟁탈전은 필연적으로 전쟁을 불러 일으키게 되고 사회는 항상 혼란할수 밖에 없기 때문에 인간들은 하나의 암묵적 룰을 선택하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한명의 수컷이 한명의 암컷을 취하고 서로 불가침 조약을 맺는 제도 '결혼'이란 사회적 약속이다.


근대 문명들어서 이 약속은 인간들 사이에서 꽤 잘지켜진듯 보이는데 인간의 본능은 다시 힘의 시대로 회귀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것은 사회가 어떤 형식이냐에 따라 달라지는데 무한경쟁 힘의논리에 지배되고 보호장치가 없는 사회에서는 암컷들은 생존의 위협을 느끼게 되고 자신을 보호해줄수 있는 힘있는 수컷을 찾게된다.


암컷들은 평범한 수컷을 거부하게 되고 힘있는 수컷들이 다수의 암컷들을 취하고 또다시 남겨진 수컷들은 외국에서 암컷을 수입하는 사태가 벌어진다. 힘있는 수컷들이 만들어낸 사회로 과거 원시시대 힘의 사회가 다시 재현된다.


과거 무력으로 데려왔다면 현대는 '돈' 이라는 힘으로 못사는 나라의 암컷들이 주 타켓이 된다. 암컷을 내준 나라의 수컷들은 그만큼 짝을 찾지못하게 되는 악순환의 고리가 시작되게 돼며 소수가 아닌 대량으로 이런 사태가 벌어지게 되면 힘의 서열에 의한 원시시대 제도로 회귀와 결혼제도 붕괴는 필연적 사회현상이 된다.



인간들에게 지금 닥친 문제는 1:1 비율에서 암컷들을 내주고 남겨진 수컷들을 어떻게 해결하는가 이다. 실제 현실에서 한국으로 온마을 처녀가 떠나간 베트남 등에는 총각들만 득실대는 현상들이 벌어지고 있다. 이 총칼없는 이웃나라 암컷 쟁탈전은 그 수치가 점점 심각해져서 하나의 문화현상으로 까지 정착되었으며 아직도 확대중이다. (2015년 한국은 145만 다문화 시대를 맞았다.)


과거에는 전쟁을 통해 상대국 수컷을 죽이고 암컷을 데려왔기 때문에 남겨진 수컷에 대한 문제가 발생되지 않았지만 현대사회는 그럴수 없다.


한국이 앞장서는 이런 이웃나라 암컷 쟁탈전을 통해 '결혼' 이란 사회적 제도가 붕괴되는 시나리오도 고려해 볼수 있으며 남겨진 수컷들이 무력으로 암컷을 취하는 성범죄 증가는 필연적인 사회현상이 된다. 전쟁을 통해 남겨진 수컷들을 처리하고 성비 문제를 해결하는 과거 인류가 행한 방법이 다시 사용될수도 있다.


인간들이 선택한 일부일처 '결혼' 이란 제도가 위기에 봉착했음을 알리는 신호가 여기저기 보이고 있으며 힘있는 수컷을 원하는 암컷들의 반란이 그것을 주도하고 있는 셈인데 자본이란 힘의 논리를 선택한 인간종들이 어떤 방향으로 이 문제를 해결해 나갈지 주목하지 않을수 없게된다.


All I Ask of You:

https://youtu.be/yfPLh_6ckz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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