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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ooAh Oct 27. 2015

인간이 경험해야 하는 프로그램들

인간은 인간의 길을 가고있다..


인간종으로 태어나서 기본적으로 겪어야 하는 것들이 있다. 인간도 기본적으로 다른 생물체처럼 죽음과 노화라는 시간의 제한을 격어야만 하는데 그것은 무한질주하는 인간의 욕망을 시한부로 제어해 주는 최후의 제어 장치 이기도 하다. 지금의 인간에게 노화와 죽음이 없다면 진시황 같은 지배층의 횡포가 끝없이 이어질수 있으며 순환이 안되는 사회 체계로 인해 인간은 그런 힘있는 자들에 의해 이미 자멸 했을것이 분명하다.


살아가면서 또한 질병 상해로 인한 육체적 고통을 경험 하게 되는데 인간의 오만을 통제하게 만들어 주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 되기도 한다. 자신이 고통을 느끼기 전에는 타인의 고통을 공감하지 못하는것이 대다수 인간의 특징 이기도 하다. 사회는 이런자들을 소시오패스 라고 분류한다.


에고는 주어진 육체에 평생 매달리면서 개체로서 각자 구분 되어지게 되는데 우열로 인한 동종간의 육체적 우월감과 열등감 또한 지성을 지닌 인간종에게서 유독 발달한 감정 항목이다. 타인과의 비교를 통해 스스로의 위치를 확인하고 만족과 불만의 기준을 적용하는것 에서 인간종이 철저한 사회적 동물임을 드러낸다.



타인을 향한 관심의 주 목적은 사회에서 소외되지 않으려 하는 동조심리를 구하고 낙오 당하는것을 두려워 해서다. 생존을 위해 대부분은 사회적 관계속에서 약육강식 동물들과 다름없는 행동 패턴들 속에서 살아가야 한다.


인간은 그런 관계들 속에서 분노와 슬픔 그외 필요한 여러가지 감정들이 만들어 내는 에너지들을 습득하게 된다. 인간으로 무난히 살아가는데 있어서 동물적 감정을 이성으로 다스리는 방법을 점차 배워나간다.


현 시대 인간에게는 동물들과 마찬가지로 성욕이 필요하고 우월감과 열등감이 필요하고 기쁨과 슬픔등 감정의 극단적 행태들이 필요하다. 그에 따른 노화가 필요하고 고통이 필요하며 죽음 또한 필수이다. 인간들이 원해서 벌어지는 모든 동물적 행위들에는 스스로 납득할만한 본능이란 이유가 있으며 수준에 맞는 이성과 지성을 지닌 생물체 이기에 가능한 일들 이라고 하겠다.


모든 종은 기본으로 세팅된 본능 프로그램을 따르지 않으면 살아갈수 없다라고 생각한다.


강아지에게 소세지를 던져주고 고양이에게 생선을 주면 좋아하듯 인간들이 좋아하는 요소들도 동일한데 본능을 충족시키는 돈으로 대표되는 물질과 호르몬이 끄는대로 이성을 취하는데서 오는 충족감 타인에게 인정받고 싶은 욕망등이 인간을 행복하게 만드는 게임요소들이다. 


수십년 관찰한 결과에 따르면 인간종은 행복을 추구하는 것을 삶의 목표로 삼으며  그런 놀이들로 정해진 생을 살다가 죽는것을 당연하게 여기고 인간들의 지성적 특권이라고 생각한다.


인간들이 요구하는 욕망이란 것 또한 기본적으로 매우 단순하다. 인간은 욕망들이 충족될때 행복하다 라고 느끼고 충족되지 않을때 불행하다 라고 믿는다. 그렇게 믿고 싶기에 언제나 욕망을 충족 시키려고 노력한다.


Norah Jones - Don't Know Why

https://youtu.be/tO4dxvguQ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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