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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ooAh Jun 11. 2017

과거로 과거로 자아의 '근원'을 찾아서...

물살을 거슬러 올라가는 귀향 하는 연어들 처럼...


나는 존재가 아니예요.. 그냥 있는 '있음' 의 상태에서 시작됩니다. 왜 평상시 제가 적는 말투가 아닌 존댓말을 하는지는 나도 몰라요..그냥 그렇게 말을 하는군요..


최초의 기억은 '근원' 절대적 있음의 '빛'과 ' 생명' 에서 이야기가 시작돼요..그 이전은 몰라요. 기억이 없어요..


절대자는 그 무수히 많은 생명체들을 일일히 디자인하고 법칙을 정하고 하나하나 간섭하지 않아요.. 그저 단순히 ' 생명' 을 부여할뿐이죠..모든 생명체들은 스스로의 '자유의지' 에 의해 놀라운 창조들을 자신에게 시작합니다.


인간의 경우는 제가 아는 한도내에서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생명이 인간틀을 거치면 영혼이 만들어지고 그 틀의 원형은 플레이아데스 문명에서 가져온거라고 알고있어요. 증명할길은 없으니 그저 나는 개인적으로 그렇게 체험했고 그렇게 알고있다라고 넘어가주면 될거 같아요..


그렇게 인간 모나드 틀을 거치면 '나' 라고 하는 존재적 자아가 형성되게 됩니다..그러나 이 존재가 인간들이 말하는 자기 자신은 아니예요..'신적 자아' 또는 백색형제단이 말하는 '영구인격' 이라고 표현되는 신성의식 이라고 할수 있겠네요..신적 자아는 그 밑으로 각 차원마다 자신의 의식을 담당할 육체와 의식들을 분할해 관리합니다. 수천년간에 걸친 모든 전생의 경험과 기억은 이 신적자아에 고스란히 흡수돼 남아있게 됩니다..



그럼, 이제 가장 밑바닥 의식인 에고가 이 '신적 자아' 의식까지 가려면 어떤 험난한 행로가 있는지 살펴보아요..물살을 거슬러 귀향하는 연어를 연상하면 되겠네요..


일단, 에고는 3차원 육체에 한정된 의식이라서 육체에 귀속되다가 육체가 죽음을 맞으면 40몇일간을 더 생존해 있게 됩니다. 이후엔 우리나라식 표현으로 하자면 '저승' 을 향해 가게 되네요. 죽었다 다시 살아나려면 이 기간안에 이뤄져야만 해요. 육체에 귀속된 3차원 에고의식은 이 기간이 지나면 소멸되게 되고 그 다음은 4차원 심령체 의식이 자기자신 이라고 인식하게 되는데 스스로 자신만의 천국을 심령계에 건설해 머물기도하고 때가돼서 스스로 심령계에 갇힌 자신을 깨닫게 되면 망각의 강을 지나 의식세탁을 거쳐 윤회속으로 다시 뛰어들게 됩니다.


이전 생에서 경험했던 모든 지식과 깨달음은 신적 자아에 기록되고 자아의식은 의식세척을 거쳐 계속 윤회의 수레바퀴속으로 다시 자발적으로 들어오게 되는데 어쩔수 없어요..스스로의 카르마가 그렇게 만드는것이기 때문에 스스로의 선택이라고 봐야 하죠..한도끝도없이 수천년을 반복하는 뺑뺑이가 싫다면 그동안의 오염들을 청소하고 더이상 카르마를 만들지 않는게 유일한 방법이예요..



카르마가 말끔히 제거되기 전까지 '신적자아' 에 인간의식이 접근하기는 불가능에 가까워요..신적자아 의식에 맞닿으면 자신의 모든 지난생의 경험과 지혜등이 떠올라 현재의식과 합쳐지게 되는데 일반 에고 의식에겐 그것이 허용되지 않아요.. 지난생의 트라우마가 더해지면 현재 에고의 의식상태가 상황이 더 악화될수 있기 때문이예요..그런 트라우마들을 의식에서 충분히 제거하고 난후에야 지난생의 트라우마에서도 영향을 받지않고 무심히 바라볼수 있게되죠..자아는 신적자아에 접속하게 됨으로써 지난 모든생의 기억들을 흡수하고 비로서 자신이 수천년 수만년을 지내온 영원한 존재임을 스스로 자각하게 됩니다..


5차원 이지체 의식과 육체가 완성되기 전까지는 '신성합일' 은 불가능한데 에고의식이 신성과 만났을때 준비가 안된 에고 의식에게 신성의 세계를 접하게 돼면 너무 많은 부작용을 불러 일으키기 때문이예요..어쩌다 신성이 안아줘서 신성합일에 대한 체험은 할수 있어도 금방 떨어져 나가고 에고는 자신이 신에게 버림받았다고 착각하기 마련이예요.. 사실은 자신이 준비가 덜된것인데 말이죠..신성합일이 이루어지기 위해선 각차원의 자신의 육체와 의식이 완벽하게 신적자아와 같은 수준으로 진화해야만 해요. 그 전까지는 계속 접속해도 금방 떨어져 나가고 실패의 연속이 반복됩니다..


의식이 근원을 향해가는 대략적인 매카니즘과 시스템은 제가 아는 한도내에선 이렇게 어이없을 정도로 간단하게 이루어져 있어요. 크게 나눠 보자면 복잡할건 없는데 육체에 귀속된 에고의식에선 한단계 진입해서 넘어가기도 쉽지가 않아요..에고라는 자아 스스로가 소멸되고 난 이후에 벌어지는 일들이기 때문이죠..에고는 절대 소멸을 선택하지 않고 기꺼이 수천년간 윤회의 뺑뺑이를 돕니다.. 존재에 대한 본능이란 거예요..



집착과 카르마, 신체에 남겨진 각종 사념체들에 의한 오염등 온갖 잡스런 체험과 경험들을 자기 자신이라고 착각하게 됩니다..'나는' 이라고 하는 스스로의 존재에 대한 갈구가 실제로는 자신이라고 규정하는 올가미가 돼어서 그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만드는것을 볼수 있어요.


'존재' 라는 자체가 사실 이 우주에서는 아무런 의미가 없어요..이 우주는 그냥 살아있는 '생명' 일 뿐이예요.. 그 생명이 일으키는 수많은 창조의 기적들을 우리는 즐기면 되는거예요..할 이야기는 많지만 간략하게 대략 설명은 해봤어요..나는 존재가 아닌 생명 그 자체입니다..모든 존재들은 살아있는 생명을 누리고 창조하고 즐기면 되는거예요..


Ivan Lins - Vieste

https://youtu.be/8mc2wfoP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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