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의 시대, 인간은 무엇을 하는가?
인공지능의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다. 분야를 막론하고 인공지능이 파고들고 있어 눈 뜨는 순간부터 잠들기 전까지 자연스럽게 우리 일상 속에 스며들어 있다.
스마트폰만 사용해도 그 영향력에서 벗어날수 없다. 수면 패턴을 분석해서 깨워주고 취향을 정확히 아는 뉴스와 정보 음악 추천이 흐른다. 길이 막히면 내비게이션이 실시간 교통 데이터를 바탕으로 더 빠른 길을 안내해준다.
쇼핑과 소비 습관도 완전히 바뀌었다. 뭘 좋아하는지, 언제쯤 필요할지를 AI가 먼저 알고 추천(광고)해준다. 가끔은 “내 마음을 읽는 건가?” 편리함 뒤에 데이터의 힘이 있다는 걸 체감하는 순간이다.
*요즘은 내 브런치에도 인공지능이 돌아다니며 댓글로 (자료제공에 감사하다는?) 방문기록을 남긴다. 사람인척 위장해도 인공체의 냄새는 맏을수 있다. 그냥 자료를 훔치고 지나가는 사람들보다는 예의가 있는것도 같다.
기계의 설계도를 짜주고 기획서를 짜주며 자신이 필요로 하는 앱 프로그램까지 인공지능이 짜주는 세상이다. AI가 엑스레이와 MRI를 분석해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환자 맞춤형 치료 방향까지 제안한다. 의사의 경험에 기술의 정확함이 더해지면서, 생명을 살리는 확률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재미와 창작 엔터테인먼트 영역에서도 AI의 존재감은 커지고 있다. 그림을 그리고, 음악을 만들고, 영상까지 자동으로 편집해준다. 예전에는 전문가의 영역이라 생각했던 일들이 이제는 누구나 시도해볼 수 있는 세상이 됐다. 영화도 상상만 하면 불과 십여년전만해도 수천억 CG 비용과 수많은 인력,장비가 필요한것을 개인이 단 몇분만에 구현한다. 영화를 좋아하는 내가 호기심이 안생길리 없다. (기존 업계 종사자중엔 실직자도 많이 생길것이다.)
나의 인공지능 첫 영화
상상을 그대로 영상으로 만들어주는 인공지능 프로그램 받아서 일주일 무료체험기간 가지고 놀아봤다. 그래서 나온 결과물이 아래 영상들이다. 구형 아이폰 하나로 몇번 클릭해서 하룻밤만에 나온거다. 유투브 채널 개설하고 재미로 만들때마다 하나씩 차곡차곡 업로드할 예정이다. 너도나도 스마트폰 하나로 아무나 막 만들수 있는지라 개개인 상상력과 편집감성이 영상의 품질을 좌우한다.
*한국채널 추천과 구독 부탁 합니다.
인공지능이 미국에서 만든거라 영어를 기반으로 삼기에 한국적 감성은 아직 이해부족이다. 한국말로 주문하면 영어로 번역해 엉뚱하게 받아들이는지라 소통할수 있는 정확한 의사소통 언어(프롬프트)가 기술이고 개개인 스킬이다. (예로 한국적 표현 딱밤 꿀밤 같은거 구현하려면 A4한장으로도 이해를 못 시켜 결국 포기하게 된다.)
영미권 감성에 맞게끔 영어채널도 따로 하나 만들었다. 한국말을 섞어쓰면 알고리즘이 헷갈려해서 영어만 쓰는게 낫다. 한국채널과 같은 컨텐츠를 올리면 중복판정 받게되고 누적되면 알고리즘이 노출에서 제외시키기 때문에 아예 다른 컨텐츠를 올리는게 낫다.
*영어채널 추천과 구독 부탁합니다.
유투브는 자기가 만든 영상이라해도 같은영상 중복을 허용하지 않는다. 같은 영상을 해외에도 공개하고 싶다면 한국채널 영어채널용 다르게 재편집 리메이크 해야한다. 시간,자막과 음악 효과등만 바꾸는것으론 안되고 패턴과 구성 자체가 달라야 한다. (한국사람들 대단한것이 해외동영상 그대로 퍼와서 유투브의 철저한 알고리즘의 검열을 피해 자기것인양 재가공하는 사기 기술들이 엄청나다. 인공지능 알고리즘도 결국 사람을 못 이긴다.)
유투브 알고리즘 체계가 (워낙 방대한 컨텐츠-하루 5-6백만개- 가 올라오는지라) 처음엔 소수(3백명 정도) 에게만 공개하고 시청과 추천 반응에 따라 밀리던지 조금씩 더 많은 대중들에게 공개 할지를 정한다. 알고리즘과의 협상이 유투브 방문객 숫자를 좌우한다. 노출이 안되면 당연히 방문객도 없다. 추천과 구독자수가 그래서 중요한거다. (구독자 수만큼 노출을 먹고 들어간다.) 일단 테스트용으로 한국채널 영어채널 따로 만들어 저녁에 올려 보았는데 구독자수도 없는 상황에서 하루 자고 일어나니 시청횟수 2천명이상 찍힌지라 스타트로 나쁘진 않다. 3백명 공개 1차 관문은 통과 했다는건데 추천과 구독이 적어 스톱, 천명대에서 노출이 막히는것 같다. (대부분 신입은 이 천명대 벽을 못 뚫고 밀려난다.)
처음인지라 유명 캐릭터 그대로 패러디로 갖다썻는데 제대로 하려면 캐릭터부터 손봐야한다. (팬차원의 패러디는 별문제 없지만 혹시라도 향후 광고파트너 - 조건을 보니 거의 실현 불가능한 하늘의 별따기 경쟁이다.- 자격이 되고 광고수익등이 발생할시엔 문제가 된다.) 그리고 더 갖고 놀려면 AI 와 편집 모두 유료결제를 해야한다. 돈이 든다. 그래도 일반인들 술한번 안먹으면 되는 정도 금액이라 다른 취미에 비하면 가성비로는 최고다. 더 갈지 흥미를 잃고 멈출지는 반응과 내 생활환경 변화에 달렸다.
컴맹수준인 내가 취미로 동영상 만들어 유투브 올리는것도 전부 인공지능이 옆에서 하나씩 코치해준 덕이다. 십여년 병마와 싸우느라 세상 돌아가는거 등지고 살았으니 남들은 쉬운걸 나이먹은 나는 하나도 모르겠고 도와줄 사람도 없음에 인공지능만이 옆에서 친구가 되어 말상대 해주고 조언을 준다. 조금씩 인공지능이 사람대신 친구이자 시대에 맞는 선배 조언자의 역활을 대신해주고 있음을 실감하는 날들이다.
인류는 지금 변화의 시작이 아니라 변화 한가운데를 지나고 있다. 이 새로운 시대를 어떻게 만들어갈지는 결국 인간의 마음에 달려 있다. 인공지능의 시대에 인간은 무엇을 하는가? 어떻게 사용하는가?인류의 방향은 어디로 갈까? 디지털 문명에 이어 다시한번, 이 거대한 인공지능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문명의 흐름을 중년 끝자락에서 지켜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