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엔 참 대단한 사람들이 여러명 살았었단걸 여러 기록에서 찾아볼수 있다. 우주의 아카식 기록들을 옅보는 일은 일반적으로 인간들에게 허용되지 않는걸로 안다. 그러나, 인간들의 남겨진 지식으로 해결돼지 않는 의문들을 공부하려 할때 목숨 내걸고 우주의 도서관을 찾게되는건 그들에겐 어쩔수 없는 최후의 선택이었을듯..
노스트라 다무스를 비롯, 미래를 내다보는 위대한 예언가들의 기록들을 보면서 대단한 사람들임을 짐작한다.. 단, 그들은 자신들이 바라본 미래가 다차원속의 한줄기 가장 큰 가능성의 미래였다는것을 깨닫지 못한다..(물리학에서 평행우주 이론이 확립된건 근래이다.)
다차원 우주를 본다는것은 무수히 많은 미래를 동시에 볼수있음을 말한다. 어떤 경우에 어떤 결과가 일어난다는것.. 한줄기 만을 보게돼면 그것이 불변으로 정해진 미래라고 오해 할수 있다..충분히.. 인간종도 동물들과 마찬가지로 충분히 예측 가능한 존재이기 때문에 그럴만도 하다.상상도 못했던 돌연변이가 일어나지 않는한..
꽤 오래전에 본 영화 거장 쟈코 반 도마엘 감독의 '미스터노바디' 는 다차원 평행우주에 대한 이야기 이다. 처음 국내 들어왔을때 본 사람들 대다수가 뭔 이야기 인줄 이해못하니까 머리에 쥐나게 만드는 영화라고 악평 일색.. 그러나 나에겐 한방 얻어맞은듯한 충격을 준 걸작이었다..
왠지 억울해서 머리좋은 내가 감독이 말하고자 하는바를 바로 캐치해서 한장면 한장면 전체 내용까지 구구절절 영화 블로그에 몇페이지에 걸쳐 분석 해석해 논뒤로 나의 해석을 보고 영화를 이해하는 사람들이 하나둘 늘더니 지금은 '인생의 영화' 라고 찬양하는 사람들 일색이 되버렸다.국내 개봉과 함께 걸작 반열로 인정받은 영화중 하나.. 하나의 작은 이정표와 길잡이가 대중들의 집단 의식을 역전시킬수 있음을 보여주는 작은 사례중 하나다..
영화의 뼈대 줄거리는 알고보면 단순하다. 세명의 여자가 있고.. 자기가 사랑하는 여자, 자기를 사랑하는 여자, 서로 사랑하는 여자, 어린시절 세명의 여자와 각각 짝이 됐을때 어떤 미래가 펼쳐지는지 전부 제각각 다른 미래가 펼쳐지는데 주인공이 다차원속을 넘나들면서 혼란스러워 하고 과거와 미래까지 뒤죽박죽 돼서 관객역시 평행우주론의 기본 공식을 모르면 무슨 이야기 인지 혼란속을 헤매게 된다.
한마디로 대중적이지 않고 불친절한 영화로 상업적인 목적보다는 감독이 말하고싶은 것을 그대로 보여주는 예술 영화라 할수있다. 감독이 시나리오만 8년을 썼다고 한다. 욕 일색이던 평에서 이 고차원 영화를 갑자기 이해하는 관객이 이렇게 많아졌다는 것을 보면 집단의식은 작은 화살표 하나에도 순식간에 바뀔수 있음을 보여준다..
미스터 노바디 보다 상업적인 영화로 '나비효과' 라는 영화가 있다. 흥행에도 성공해 3편까지 제작되었다. 나비효과 라는 단어는 하나의 작은 나비 날개짓 행동 하나가 지구 반대편에서 태풍으로 변한다는 이론인데 영화는 주인공이 불행한 현실을 바꾸기 위해 계속 타임슬립을 시도하지만, 그 결과로 또 다른 불행이 펼쳐진다는 이야기 이다. 정해진 미래를 바꾸기 위해선 그에 수반되는 또다른 희생이 불가피 하다는 이야기..작은것 하나만 바꿔도 미래 전체가 바뀐다는 것이 나비효과 이론이다.
어쨌든, 선택과 결과에 따라 미래는 어느 한지점을 기준으로 계속 가지를 쳐 나가게 된다. 미래라는것 역시 예상치 못한 돌발변수 하나에도 방향을 크게 바꾸게 된다. 즉, 노스트라 다무스가 예정된 미래라고 봤던 미래도 어느순간 어느 갈림길에서 예상치못한 아주 작은 돌발변수 하나로 방향을 바꾸게 된다는 이야기..예언이 틀려서 엉터리가 아니라 뭔가가 정해진 미래를 바꾸었다는 이야기 이다. 그것이 평행우주론 이고 지금의 인간 의식 수준에서 일반적으로 납득하고 이해할만한 지식은 아닌듯 싶다.
아카식 레코드를 봤을때 미래는 얼마던지 새롭게 가지를 쳐 나갈수 있지만 이미 지나온 과거는 변하지 않는다. 타임머신이 가능해서 과거를 바꾸게 돼면 그 여파로 발생되는 현실은 지금의 우주와는 또 다른 평행우주중의 하나이다. 즉, 다른 다차원 우주속으로 이사를 가게 되는셈... 미스터 노바디 영화가 바로 그런 다차원 우주를 넘나드는 이야기 이다. 평행우주 론을 이해못하면 머리에 쥐나는게 당연하다.
우리가 살고있는 이 우주는 이미 지나온 과거가 정해져 있다.. 그것을 역사라고 한다..
인간과 신들의 역사를 본다.. 인간들은 각자 코끼리 다리 하나만을 붙잡고 그것을 기록에 남기지만 전체 코끼리 몸통을 보려면 우주 최상의 아카식 레코드를 통해 보지 않으면 불가능하다.. 그러나 단편적 이긴 해도 남겨진 기록들을 보면 신들의 세계를 엿보는 대단한 사람들이 과거에도 무수히 많이 존재했음을 알수있다. 아담카드몬이 인간의 기록에 남아있는것도 그렇고.. 동서양의 신과 악마가 정반대인것.. 그것이 동양 중국과 한국에서 하나로 합체해 전해 내려온다는 것도 기록에 남겨있다.
'삼족오' 라는 신화속 동물.. (서양의 불사조 피닉스 Phoenix 신화 역시 같은 맥락이다,)그런 기록들을 보면 과거에도 정말 대단한 인간들이 많이 살았다는걸 느낀다..그런걸 어떻게 알았을까.. 전체 아카식 레코드를 보지 않으면 불가능한데..
전체 모양새를 보면 모든 신화속 역사속의 의문들이 한방에 전부 풀리게 된다. 인간들이 남겨놓은 단편 지식들 모아서 그것을 알아내려면 평생 찾아다니며 공부해도 시간이 안될듯.. 실제 그렇다는걸 도서관에 무수히 많은 책들보면 확연히 알수있다. 단 몇줄로 알수있는걸 평생을 단편만 연구하는 사람들도 많다.
나에겐 장님이 써논듯한 경전이나 그런 이론들은 복잡하고 골치만 아파서 눈에 잘 들어오질 않는다..대단한줄 알고 기대하고 봤다가 원숭스러워서 접게되고 돈낭비 하는 경우가 대부분..(알다시피 책은 거의 만화책만 재밌게 본다..)
내가 인간에 대해 요 근래 크게 깨달은 바가 있다면 '몸병만사귀' 란 점이다.내가 만든 말인데 뜻은 '몸에 병이들어 아프면 만사가 귀찮다.' 란것.. 이런 간단한 말도 수수께끼 처럼 알아내려고 시간을 들이지만 사실은 시간낭비다. 그림문자는 뜻 해석이 각자 달라서 골치아프고 역시 적나라한 표현이 가능한 한글이 소통 하는데는 최고란걸 느낀다. 너무 표현이 다양해서 잘못 썼다간 뜻을 오해할수도 있다는 단점도.. 어쨋든 천기를 엿보는 대단한 사람들이 과거에도 많이 살다 기록을 남기고 죽었음을 본다. 대단들 하다.
모든 지구 인류신화의 최종판인 '삼족오' 신화를 그림으로 기록한 사람은 어떤 사람이었을까.. 이름도 역사속에 안남기고 누군지는 모르지만 대단한 사람이 오래전 (벽화로 남긴것을 보면 글자가 없던 원시시대 ?) 지구위에 그것도 이땅위에 살다갔음은 알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