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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ooAh Mar 11. 2017

미래의 자신 의식과의 조우

과거,미래의 나 자신을 연결한다.


모든 사물은 현재의 동선을 관찰하면 앞으로의 일을 예측, 예견, 예언이 가능하게 된다. 자신의 미래는 현재의 자신이 어떤 의식을 가지고 있나에 전적으로 좌우된다. 물론, 세상과 어우러지다보면 외부에서 어떤일들이 벌어지게 될지 모르므로 그에 따르는 돌발 변수가 항상 생기겠지만 나처럼 사회적 죽음을 맞이한 상태에서는 그런 변수들이 그다지 크지가 않다.


일단, 나는 내일의 나를 예언할수 있다. 하루종일 고속도로를 달릴것이고 휴게소에서 밥을 사먹을 것이며 저녁엔 한달넘게 비워둔 썰렁한 시골의 거처에 다시 온기를 불어넣기 시작할 것이다. 특별한 돌발상황이 없는한 지금의 내가 나에대해 한 예언은 그대로 실현될것이다. 현재의 내 의식이 그렇게 하리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 다음날의 내 행동도 나는 예측이 가능하다. 이미, 그 환경을 충분히 알고 있으므로 거기에 맞춰 내가 프로그래밍을 하고 그대로 움직이기만 하면 되기 때문이다.



나는 내 지나온 과거를 돌이켜 보면서 과거의 나 자신에게 어떤 조언을 할것인가를 떠올려 본다. 잘하고 있다라고 격려하게 될것인지, 그러지 말라고 강하게 꾸짖을것인지, 남의일 보듯 비아냥 거릴것인지.. 잘하고 있다라고 격려할수 있는 삶은 후회없는 삶을 살았다는 것이고 과거를 되돌리고 싶다면 현재에서 뭔가 해결하지 못한 문제가 있다는 의미이고 냉소적 이라면 운명에 대해 순응하는 삶을 살고있다라고 보면 된다.


나의 경우는 잘하고 있다라는 격려와 냉소적으로 웃으며 바라보는 경우가 될것 같다. 성공이냐 실패냐 운명을 가를 선택앞에서 같은 상황이 또 발생해도 역시 나는 같은 선택을 했을것이고 그것은 성공과 실패를 떠나 스스로에게 충실하고 양심에 어긋나지 않는 삶을 선택해 살았다는 말이된다. 되돌리고 싶은것은 어리숙한 인격으로 인해 사람들에게 주었던 상처들로 그건 이미 내 의식을 벗어나 혼자서만 되돌릴수 없는 일이다. 당사자를 다시만나 사죄와 반성밖에는 ...자신이 창조한 일에 대해서 스스로의 의식은 회복이 가능하나 다름 사람의 의식 영역까지 되돌려 회복시키기란 당사자 없이 혼자서는 불가능에 가깝다.그래서 타인에게 잘못행한 행동은 그 경중에 따라 카르마로 남게될 확율이 크다. 남에게 상처주지 말자..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하나로 되는 의식속에 들어가 미래의 자신에 대해 강하게 염원하면 그것은 그대로 이뤄질 확율이 크다. 건강을 되찾아 쌩쌩한 미래의 나 자신의 의식을 강하게 염원하면 그것은 현재의 내 의식에도 그대로 반영된다. 현재의 나 자신에 대해 미래의 건강한 내의식은 잘하고 있다라고 격려를 보내거나 잘못된 길은 가지말라고 제지할수 있다.


인간은 누구나 무의식속에서 자기 자신을 프로그래밍 하며 살아간다. 불행의 연속처럼 보일지라도 마냥 외부적 운명이란것에 휘둘리는것이 아니라 실제로는 자기 자신이 자신의 인생을 지휘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내가 무의식중에 바라던것들은 언제나 모두 이루어 졌다. 단지, 에고가 목적을 갖고 의도하는 방식이 아니어서 생각치못한 사태들이 전개되는것이 문제이다.



나는 뱃살없이 쭉빠진 몸매를 원했다. 아무리 먹어도 살이찌지 않는 몸과 식탐에서 벗어나길 원했다.하얀 피부를 원했고 자연속에서 햇살이나 쬐는 여유로운 백수의 삶을 원했다. 현재, 에고가 바라던 그 모든 소원은 이루어졌다.

.......

나는 빈혈에 말기암 환자가 되었다.


사람들은 모두 이런식의 나처럼 무의식의 지배를 받으며 스스로가 창조해낸 운명에 휘둘려 살아 가는것이다. 이게 항상 무의식이 바라는 방향으로 흐르는 에너지의 법칙이자 옳고 그름에 관여하지 않는 공평한 우주의 시스템이다. 에고는 이런식으로 원하는 창조에 대해 서투르고 의식이 성숙하지 못한 상태에서의 창조는 마치 아린아이에게 칼을 쥐어준것처럼 스스로를 해치기도 한다.  80년대 B급 공포영화 시리즈중에서 '위시마스터' 란 영화가 있다. 사람들 소원을 들어주는 요정 지니가 사실은 악마로 소원을 기괴한 방식으로 이루게 하면서 당사자를 죽이는 내용인데 원숭이 의식인 에고가 소원을 이루는 방식도 그런 수준이다. 항상 그것에 따른 부작용들을 만들어내 카르마의 찌꺼기들을 양산하기도 한다.


생각대로 T  라는 광고처럼 모든 사람들은 그렇게 원하는대로 무책임한 미래를 창조 해댄다. 그리고 그 결과에 대해선 항상 자신이 책임져야 하고 창조의 무게를 짊어져야 한다. 육체의 병마도 마찬가지 이다.



물리학의 세계로 들어가면 과거와 현재, 미래라는 시간 자체가 일률적으로 흐르는것이 아니란것을 이해하게 된다. 물질적 현상만을 따지는 학문에서 밝혀낸 우주의 진실은 단순한 판타지를 능가한다. 과거와 현재 미래가 한순간 한덩어리로 존재하며 시간이란것이 큰 의미가 없어지는것이 우주의 실체이다. 다중 우주론에서는 모든 창조는 생각하는순간 이루어지게 된다.


앞으로의 나의 창조는 에고들의 소원을 비는 수준이 아닌 의식이 주체가 되는 부작용없는 진정한 창조를 할것이다. 그것은 에너지의 법칙을 이해하고 우주의 법칙에 순응하며 에고가 가진 욕망이나 욕심과는 전혀 관계없는 진정한 에너지무버가 될때만이 가능해진다.


나는 내 미래의 건강한 의식에 강한 염원을 가질것이고 그 염원이 강할수록 내 미래는 현실로 이루어질 확율이 크다. 시골로 내려가면 스스로 치유 프로그램을 짜서 미래의 건강한 의식과 만나는 시간을 자주 가질 계획이다. 내가 믿고 움직인다면 미래의 쌩쌩한 내 의식은 현재의 비실비실한 나 자신에게 항상  '걱정마! 잘하고 있어'  라는 격려를 보내줄 것이다. 그리고 나는 그 응원에 힘입어 건강한 미래의식을 만들기 위해 또 노력할것이다.


미래와 현재의 내 의식이 하나돼어 합작으로 나를 움직이게 만들면 그만큼 내가 살아남을 성공확율은 높아지게 된다. 항상 "걱정하지마 잘하고 있어" 자신에게 힘을 실어주고 응원해주는 건강한 미래의 의식을 염원하라. 그것은 현실이 될것이고 언젠가 과거를 회상하면서 과거의 자신에게 같은 메세지를 보내는 자신을 발견하게 만들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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