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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ooAh Feb 16. 2019

실체를 바라보는 신성의 눈으로...

에고들의 거짓들이 보인다....


에고는 그 특성으로 인해 의식과 행동에 한계가 있다. 닭이 아무리 똑똑해도 닭의 본능적인 행동 범주를 벗어날수 없듯 원숭이의 성질을 가진 에고는 아무리 신성한척 연기를 해도 그 유치함은 그대로 드러나게 된다. 신성을 추구하는척 하는 에고의 숨겨진 욕망은 겉으로 고상함을 가장해도 그것에 합당한 마를 불러 들이게 되고 에고 자신마저도 함정에 빠져 결국, 종교 영성 지도자를 자청해 사람들을 구렁텅이로 몰고가는 사이비 마귀로 변하게 된다.


스스로가 신성한척 하는 에고의 감춰진 목적은 언제나 한가지, 다단계 사기처럼 사람들을 끌어모아 금전과 존경을 구걸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 아젠다를 꿰뚫어 볼줄 아는 사람들에게는 그 유치함을 속일수 없지만 그런 속보이는 짓들에 속아 넘어가는 에고들이 너무나 많음을 직접 보게된다.



대부분의 신성한척 하는 에고가 대중들을 공략하는 수법은 거의가 동일하다. 사람들을 끌어모아 지배하고 교주가 되는것이 최종 목적임을 감추기 위한 수단으로 신비주의 만큼 효과적인 것은 없다. 신비주의, 꿀발린 경전 말장난, 그리고 예언 들먹이며 원숭이들 겁주기. 자신들의 욕망에 대한 책임과 핑계는 모조리 하늘에 떠넘기는 망령스런 짓을 서슴없이 한다. 자기 자신마저도 마의 욕망에 속고있음을 모르는 경우도 많다.


그들은 절대 스스로 낮은곳으로 임하려 하지 않으며 결코 안중근 의사, 유관순 열사 와 같은 나라와 대중들을 위한 수퍼에고의 희생 같은건 안중에도 없다.오로지 자신이나 자신이 믿는 대상이 구세주인데 사람들이 우매해 몰라본다며 억울하다고 징징대며 하소연 하거나 자신들을 몰라보면 안좋을거라고 협박 하는것이 주 패턴이다. 마귀의 노예가 된 대부분의 교주들과 지망생들은 이 패턴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것이 에고들의 한계이다.


사업의 목적은 물질적 이득을 얻기위한 행위로 어떻게 상품을 포장해 대중들을 공략하면 되는지 공식이 있다. 대부분의 일정부분 성공한 영성 사업도 영리 사업의 방식을 그대로 모방하는것을 볼수있는데 목적이 동일하기 때문이다. 그들은 사람들이 자신들을 우러러 보길 원하고 물질적 성공을 원하기 때문에 그런 유치한 고상한 코스프레를 필요로 한다.


역사를 살펴보면 인간들이 성자로 추앙하는 옛 성인들이 거룩함을 내세우고 스승행세 한 기록은 없다. 혁명 투사로서 예언가로서 기성세력과 맞서 싸우다 비명횡사한후 그 추종자들이 사후에 종교로 만들어 거룩함을 꾸며낸 기록들만 있다. 스스로를 고상하고 거룩하게 보이고자 전력을 다하는 이들이 하는짓들이 과연 인류를 위한 자기희생과 사랑인가  잘 살펴보면 그 아젠다를 확연히 알수있음에도 겉으로 포장한 거룩 도인 코스프레가 더 잘 먹히는것을 보면  에고의 눈으로는 역사가 알려주는 진실을 판단할 이성이 아직도 부족한듯 하다. 


양심을 외면할때 그런 협박이나 달콤한 겉발림 함정들에 끌리게 되므로 속는자 역시 속이는자와 같은 부류라고 할수있다. 가상화폐나 다단계 피해자들 역시 한탕에 눈이멀어 속아 넘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억울하다고 할 이유가 없다. 같은 부류끼리 서로 끌리고 모이는것으로 주식 시장에서 누군가 돈을 따면 누군가는 돈을 잃을뿐이다.



국민들의 도덕성을 알아볼수 있는 바로미터는 그들이 뽑는 리더를 보면 알수있다. 도둑들의 집단에서는 가장 도둑질을 잘하는 사람을 우두머리로 뽑게된다. 국민들이 직접 뽑은 전직 대통령들이 줄줄 감옥에 가야 하는 현실에서 그 책임자는 누구일까.. 당연히 주권을 행사하는 국민들이 그 책임을 져야한다. 이명박, 박근혜 전직 대통령들이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것이 아니다. 눈에 보이는 희대의 사기꾼들을 자신들 손으로 뽑아놓고 당했다고 불평 해봤자 결론은 자업자득 이다.


종교 영성 정치 사회 전반에 걸쳐 온통 거짓말과 사기들이 활개치는것은 그만큼 국민들의 양심 수준이 어두워 있기에 가능한 일들이다. 맑은 양심의 눈으로 보면 그런 마에 지배당한 에고들의 욕망이 벌이는 유치한 짓거리들이 확연히 보인다. 양심이 깨어난 국민들 앞에서 감히 마귀들이 사기를 칠수는 없다. 에고의 욕망이 벌이는 장난을 뿌리치고 깨어있는 의식을 가진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거짓은 설 자리가 점점 없어지게 된다.


스스로가 에고의 유치한 장난에서 벗어난 자들만이 마귀로 변한 에고들이 벌이는 숨겨진 욕망의 장난들을 실체 그대로 볼수있다.. 말로 아무리 그럴싸하게 치장해도 벌거벗은 임금님 처럼 에고들의 사기는 그 유치함이 확연하게 보인다. 정말로 지금 시대. 마귀들의 난장판이 극에 달해 청소가 좀 필요하다..  양심이 깨어있는 눈들이 하나둘 늘어날때 거짓된 자들은 하나둘 자리를 접고 숨게되고 진실이 점점 표면에 드러날 것이다..


Once Upon A Time In The West (Ennio Morricone)

https://youtu.be/USK1VjV-nO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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