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고가 주인인척 착각하고 살아가는 보통의 인간으로 정의하는 나약한 존재들을 불교에서는 '중생' 이라고 표현한다. 중생의 삶은 가난하거나 부자거나.. 잘나거나 못나거나.. 모두가 '생노병사' 의 제한속에서 고통받는것이 숙명이다. 영원불멸한 신성의 입장에서 보자면 모두가 정해진 운명속의 '가련한' 존재인것이다. 단지, 건강할때 젊을때,부자일때.. 에고들은 자신들이 가련한 중생임을 망각하고 세상의 주인인양 기고만장 착각속을 즐기게 된다. 그 시간은 누구에게나 매우 한정적이다. 가난, 병마, 노화가 자신과 상관없다고 무관심 하고 자만할수 있는 시간은 쏜살같이 지나가 버린다.
몇십년만에 만나 소식을 들은 과거의 인연들을 보면서 가슴이 먹먹 눈물이 날 정도의 슬픈 감정이 드는것은 그들의 삶이 남보기 불행해서가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로 좋은차에 좋은집, 방탕한 씀씀이..화려한듯 보이는 성공을 향한 그 모든 행위들이 삶의 목적을 잃은 가련한 중생의 방황으로 안쓰럽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낮은곳에 있을수록 물은 자연스럽게 흘러 내려온다. 내 주위의 모든 지인과 아는 사람들이 죽어가는 사람을 위로 한다는 명분으로 나를 찾아왔다가 도리어 내가 멀쩡한데 놀라고 전부들 자신들 하소연과 어려움들을 쏟아낸다.어떤 어려운 상황에 처하더라도 설령 죽음앞에서도 초연하고 여유만만한 나를 보면서 자신들의 어려움에 대한 위안을 얻고 싶기 때문이리라...에고는 그런 타인의 괴로움과 고뇌를 받아들이는것을 부담스러워 하고 억울해 하지만 신성은 그것을 기꺼이 자신의 것으로 수용해 받아들인다. 항암중에도 찾아온 스님에게 그랬지만 이번에도 내가 위로를 받기보다는 챙겨줘야 하는 분위기가 됐다.
에고가 깨달음을 가장하고 있으면 얕보이면 안된다는 강박관념으로 주변과 동화되지 못하고 고상이란 벽을 쌓게 되지만 텅빈 마음으로 지내면 무지한 주변과 동화하며 생활 하는것도 그다지 어렵지 않게된다. 어떤 상황이 닥쳐도 마음이 휘둘리지 않으면 꺼리낄것이 없게되기 때문이다. 생활이란 단지 물결처럼 부드럽게 시간을 타고 유영하는 것이다.
"그 친구가 비록 나를 배신하고 내 식구들 다 데려갔지만 그렇게 해서 후배들 모두 먹고살게 해주고 주변 친구들 챙기는것 보면 나보다 잘하고 있어서 괜찮아..제일 막내까지 벤츠 몰고 다니게 하니까.. "
사람들에게 추천했던 후배가 나를 배신했다고 말하는것 자체가 내 얼굴에 먹칠하는것 같고 배신의 원인제공은 내 잘못임을 인정한 것이기도 하다. 이해못하겠다는듯 동생이 술취해 비꼬듯 말한다. 본인이 나도 잘아는 가장 친한 어릴적 친구에게 배신당해 상처가 큰듯..어처구니 없다는 식..
"형이 뭐야?예수야.?"
자신을 배신한 사람은 이를갈고 욕을 해야 하는게 정상이라고 보통의 에고들은 생각한다. 그런 상식에서 보니 내가 이해가 안가고 항상 당하기만 하는 바보같다고 안타까워 하는것이다.
젊은 시절의 동생들이 보는 나는 '욕심없고 세상 물정 모르는 4차원의 천재' 라고 모두가 정의 내리고 있음을 알았다. 누나와 헤어져 가족의 인연이 되지못함이 안타까워 내내 나의 어리석음을 원망 한다.
남을 누르고 이겨야 성공하는 지금의 경쟁 사회 구조에서는 '정의'나 '도리'가 성공의 불편한 제약일수 밖에 없다. 타인의 것을 뺏어야만 부자가 되고 성공한다는 인식이 모든 양심을 가리게 만들고 세상을 탁하게 만든다.
지금 지구촌 전 인류에게 던져진 과제가 A.I 가 인간의 노동력을 대체할수 있게 되면 과연 인간은 어떻게 될것인가.. 그 문제에 대한 답을 내기위해 골몰하는 중이다. 자본주의 논리로 접근하면 인간은 기계에 밀려 대량실업이 예정되어 있다.사회적 구조를 갖추지 않으면 많은수의 국민이 A.I 에 밀려 설자리가 없어진다. 선진국들이 이 문제에 대한 해법으로 국민 기본 소득제를 실험중이다.
우리나라도 가진것을 같이 나누며 공존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현재 문 대통령이 노력하고 있지만 가진것을 나누어야 하는 반대 세력의 반발도 만만치 않음을 본다. 전체적으로 사회평균이 나아지는것 보다 자신이 손해 보는것이 싫은것이다. 선택은 국민들이 하는것이고 그 찬반 비율에 따라 문 대통령 정책의 승패와 정권과 나라의 운명이 갈릴것이라 본다.
내 몸의 경우는 위장 비장이 오행중 중심인 '토' 의 자리로서 상극의 원리로 따지면 장기들이 없을시 몸이 망가지고 정상적으로 육체를 운행하기가 불가능해 진다.상식으로 알고있는 오행의 '상극'의 원리를 배제하고 오직 '상생' 의 원리로 바꾸어야만 빈 장기들의 역활을 다른 장기들이 맡아서 해결하고 정상적으로 몸의 운영을 가능하게 만든다.
붉은 표시가 사라진 부위(위장,비장,췌장,대장)들이다.
예전에 오행 생식체질을 공부 한적이 있다. 아마도 기존의 오행의 상극 원리에 입각한 상식을 고수하는 사람들은 나를 단지, 장애를 가진 불쌍한 존재로 인식하고 자신들도 상식에 얽매여 중생의 삶과 죽음을 받아들일 테지만 나의 경우는 공부했던 기존의 상극 오행 이론을 지금은 받아들이지 않는다.
'목극토''토극수' 가 아닌 '목생토''수생토' 로.. '수극화'가 아닌 '수생화' 로 상생을 통해서도 충분히 새로운 육체와 삶이 가능하다는걸 주장하려 한다.. 기존의 의학과 한의학 상식에 정면으로 위배 되는 말인줄은 알지만 상식에 입각해 내가 힘들게 장애인으로 고생하다 죽어야 한다는 집단 주장에는 동의할수가 없다. 내장이 없는건 법적 장애인으로 공식 인정하지도 않는다.
진리라 믿는 대중들의 상식이 뒤집히는건 한순간에도 가능하다. 말기 '암'이라는 병마도 꼭 죽는병이 아님을 내가 생활로 보여주고 있고 주변 모두의 인식도 변화돼었듯, 장기 없이도 텅빈몸으로 남은 장기들이 서로 도와 가볍게 살아가는 새로운 '상생' 인간의 삶을 보여줄 것이다.. 앞으로의 나의 생활과 삶이 나의 주장을 증명할것 이고 지금 내가 하는말이 헛된말이 아님은 시간이 말해줄 것이다.그전까지는 에고들이 이해못할 4차원 괴물로 말이 안통해도 어쩔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