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헌법재판관 임명을 둘러싸고 벌어진 '인사참사'는 '무지'가 권력을 얻을때 얼마나 무섭다는것을 보여준다. 학자 타입으로 세상을 이론으로만 재단할때 이런 억지스런 결과를 초래한다. 노련하게 넘어갈수도 있을일을인사담당자가 '주식' 이란것의 속성에 무지해서 벌어진 일이다.
헌법 재판관 으로서 비정상적인 주식거래와 보유가 문제가 안될거라고 생각한 자체가 현실을 판단 못하는 무지를 그대로 보여준다. 문제가 될거라 판단했다면 후보자 지명 그 전에 주식을 모두 팔게 했을것이기 때문이다. 문제가 붉어지고 부랴부랴 주식을 팔아봤자 이미 적에게발목 잡히고엎질러진 물이다.
왜 헌법 재판관 후보의 비 상식적인 주식거래 보유가 국민 감정에 위배되고 문제가 되는지 조차 인지를 못하고 위법여부나 따지는 무지한 학자 출신이 이 나라 인사를 좌지우지 하면서 결과적으로주군인 대통을 궁지로 몰아넣는 X맨 노릇을 하고 있으니...자칭 엘리트로 똑똑하다 해도 현실에 무지하고 현명하지도 못함이다.
정보를 쥐고 흔드는 힘있는 기관들의 작전에 매번 당하는게 개미들의 일반적인 투자 형태다.많은 선량한 개미들은 주식투자에 실패하면 한강 갈 생각을 하기도 한다.
위법이 아니라고 헌법 재판관의 주식거래 보유가 문제 없다고 생각하는 국민들 역시 주식에 대해 경험이 없고 무지함이 원인인데 힘이 없음을 다행으로 생각하라.똑똑해도 무지한 자가 힘을 가지고 행사하면 아무리 자기는 올바르다 생각해도 주변이 힘들고 나라가 이 모양으로 혼란 스럽게 된다.
인간은 잘못을 저지를때 의도는 꼭 나쁜 의도가 아닐수 있다. 아무리 선하고 착한 의도라 해도 무지 자체가 죄가 될수 있으므로 무지를 경계해야 한다.힘 있는 자들은 특히나..모르면 돌다리도 두들겨 가며 신중하게 건너야 한다.
인사 참사가 보여준 이 나라의 현실은 인재가 없는것이 아니라 인재와 나비효과적 앞날을 볼줄아는 제갈량 같은 인재가 문재인 대통령 에게 없다는거다.
* 내 예측대로 이 사건을 빌미로 시작해 180석 가지고도 첫단추를 잘못 끼는 바람에 결국은 검찰개혁 실패하고 역공당해 본인은 일가족 붕괴에 정권교체까지 됐으니.. 당시에 왜 내가 전 조국장관의 당시 인선고집을 <참사>라고 명칭했는지 당시에는 누구도 이해하지 못했으리라..대국민 지지로 퍼펙트게임이 될수 있었던 상황이 이 악수 한판에 전세가 역전, 망국의길로 접어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