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들이 반란을 일으켜 인간을 몰아내고 지구의 주인이 된다는 SF 영화의 고전 '혹성탈출'
70년대 시대를 풍미한 기존의 장편 시리즈 이외에도 팀버튼 감독의 리메이크가 있고 얼마전에는 과거로 돌아가 비기닝을 다룬 새로운 시리즈가 연이어 개봉되었다. 울궈먹을 만큼 욹어먹고 더 이상 새로운 스토리가 안 나올때 짜내는 방법이 최초로 돌아가 사건 이전을 다루는 프리퀄 비기닝 (Beginning)을 만드는것이 유명 작품들의 최후 패턴인데..
새로 제작된 '혹성탈출' 의 비기닝 3부작 시리즈에서는 최초 원숭이 들이 반란을 일으켜 인간들의 문명을 뒤집고 주인으로 등극하는 장면들이 연출된다.
종의 운명을 뒤짚는 위대한 선언 NO
Caesar Says ''No!'' - Prison Break - Rise of the …:
동물 실험용으로 학대받던 원숭이로서 살아가야만 하는 현실에서 최초로 말하는 원숭이 시저가 감옥으로 돌아가라는 인간의 명령을 거부하며 처음으로 인간에게 내뱉는 단어 "NO"
2천년전 실제 역사에서 카이사르(시저)가 원로원의 계략에 "NO" 를 표명하고 루비콘 강을 건너며 "주사위는 던져졌다" 말했던 순간이 바로 이영화속에서 원숭이시저가"NO" 를 외치던 순간이다. 이 단어를 내뱉는 순간 인간과 원숭이들간의 종의 역사가 뒤집어 지기 시작한다.
원숭이들의 반란과 바이러스로 인간종은 스스로 멸망하고 원숭이들이 지구의 새로운 주인으로 등극, 그 이후는 잘 알려진 원작대로 인간은 퇴화돼 지금의 원숭이처럼 살아 간다는 오리지널 70년대 혹성탈출의 스토리가 이어진다.
날지 못하는 닭이 날아 오르는 순간 닭들의 운명이 달라지듯종의 한계를 거부하는 최초의 선언이 종의 운명을 바꾸고 새로운 문명 차원으로 끌어 올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