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MooAh Nov 14. 2019

인간 is Good or Evil ?

인간의 본질을 이해하기.


원래의 인간은 태어날땐 선한 존재로 사회와 환경이 인간을 악으로 오염 시킨다고 주장하는 학설이 '성선설' 이다. 반대로 인간은 원래 악한 존재로 그나마 사회적 규율 제도로 이탈을 막는다는 이론이 '성악설' 이다.


인간이 선한 존재인지 악한 존재인지 두 주장이 각각 맞기도 하면서 아니기도 하다. 처한 사회에 따라 변해간다는 사회적 동물이란 말이 맞다.


내가 내린 결론으로 보자면 인간 의식층을 구분할때 심리학의 대가 프로이트가 규정한 슈퍼에고, 에고, 이드의 혼합률로 분리하는 것이 가장 심플하면서 합리적으로 보인다. 어떤 의식층이 더 크게 자리 잡는가가 대부분 선한가 아닌가의 관건이다.



천성이란 것이 분명히 존재해서 타인에게 행하는 나쁜짓을 아무리 하려해도 괴로워 하고 싫어하는 사람이 있는반면 즐기는 사람도 있고 대다수는 분위기에 따라 휩쓸려 행동한다. 한명이 선을 넘으면 너도나도 자신도 별 주저없이 따라하는 식이다.


돈을 준다고 해도 양심에 어긋나는 짓이나 타인에게 피해가 가는 일은 천성적으로 못하는 극소수 인종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은 매사 어리석고 바보같다고 손가락질 받기도 하고 약육강식의 세계에 적응하기가 쉽지 않다. 자신이 없어서가 아닌 자발적으로 원해서 그런 방식을 선호하는 이런 부류를 인간들은 법 없이도 살수있는 사람이라 말하고 프로이트는 이타심을 지닌 인간 본성을 '슈퍼에고' 라고 칭한다.


그와 반대로 '이드'는 법이 존재해서 그나마 자신의 탐욕과 타인에 대한 지배욕망을 억누르고 사는 기질을 말한다. 법이 없다면 주저없이 무차별 힘으로 약자들을 두둘기고 남의것을 강탈하려는 부류로 동물적 본능에 충실한 성질이다. 남성들에겐 가장 흔한것이 성폭력 범죄이다. 그것을 처벌하는 법이 있음에도 그러는 사람들은 물론 이고 법이 강제로 누르고 있어 욕망을 속으로 꾹꾹 참고 있는 잠재적 범죄군에 속하는 사람들도 많다. 세상이 타락하고 복잡해질수록 법률도 따라 복잡해지고 규제도 많아져 갈수밖에 없다.



동물들은 본능에 충실하게 살아가므로 선악의 구분 대상이 아니다. 마찬가지로 대다수 중생 에고들은 사회적 분위기에 휩쓸려 슈퍼에고와 이드 중간지대를 어슬렁대며 살아간다. 쉽게말해 친구따라 강남 간다는 식인데 그런 대다수 범인들이 꼭 알아야할 사실이 있다. 대부분의 청소년 비행 문제가 터졌을때 부모들이 하는말 '우리애가 원래는 착해서 그럴애가 아닌데 친구를 잘못 사귀어서..' 그런 짓을 저질렀다는 변명이 범죄라는 결과론을 뒤집지는 못한다는 사실이다.


핑계없는 무덤없다고 분명 범죄를 저질러 놓고도 모두가 자기 입장만을 항변한다. '내로남불' 이라고 모든 선함과 옳음의 기준은 자신이 된다. 전 남편을 끔직하게 분해해 살해한 고유정 마저도 정당방위로 억울하다고 주장하는 세상이다. 법의 처벌 이란것이 없다면 자신의 행위에 일체의 잘못을 깨닫지 못하고 타락에 물들어 회생이 불가능한 악설 이론에 딱 부합되는  인종이 있음을 인정하지 않을수가 없다.


타인에게 손해를 끼치느니 차라리 자신이 조금 손해보는것이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양심이 옳지 않은 일이라고 하는일에는 천성적으로 거부하게끔 슈퍼에고가 세팅이 잘 돼어있어 자신을 속이는 짓이 가능하지 않다. (법없이 살 사람이라고 인정 받는) 대신 영악하지 못해 손해보는 삶을 감수해야 한다.


거짓말을 천성적으로 못하는 사람들이 있는반면, 거짓말을 하면서 타인이 속아 넘어가는 것에서 희열을 느끼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것이 악한 의도를 가진다면 사기 범죄가 된다.



아무도 없는 사회와 동떨어진 험준한 산속에서는 밤에 짐승을 마주치는것 보다 사람 마주치는것이 가장 무섭다고 한다. 만약에 천재지변 이나 전쟁등으로 인간 사회를 지탱하고 있는 법률이 무용지물이 되는 시대가 된다면? 과연 이 사회는 어떻게 될까?


사람이 서로를 죽이는것이 전쟁이다. 법률이 금하고 있어서 어쩔수없이 자신의 평판을 위해 본능을 누르고 억지로 선한 행동을 하는 사람들은 그 목줄을 제거했을시 야만적 충동을 발산 하게된다. 역사를 보면 알수있고 뉴스에서 매일같이 보여지는 점잖은 계층 사람들의 드러나는 성폭력 범죄들을 보면 알것이다.


목사등 성직자들 마저 꺼리낌없이 성범죄를 저지르는것을 보면 말세는 분명 말세다. 인간들 각자 본성들이 파장을 맞아 드러나는것도 그렇지만 주변 정세나 지구 환경 돌아가는것을 보면 더욱 파장이 가까워 온다는것을 실감한다.


모든 인간의 법률이 무력해지고 세상의 막장에 노출됐을때 드러나는 당신의 본성은 어떤 쪽일까.. 아마도 워킹데드 드라마속 인간들의 모습이 거의 맞을것이다. 세상은 도적질과 자신을 위해 약자와 타인을 희생시키는 약육강식의 지옥도가 펼쳐질 확률이 농후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법률이 금하고 있음에도 빈틈을 찾아내 위법이 아니라는 변명으로 범죄 저지르는 것에 꺼리낌이 없는데 그 구속력마저 잃게되면 그야말로 온갖 사기 폭력적 범죄로 세상이 물들것은 자명해 보인다.



인간은 선한 존재인가 혹은 악한 존재인가? 법이 없어도 무난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살아갈수 있는 사람인가 아니면 강제적으로 규제를 해야만 그나마 사회 구성원 으로서 함께 살아갈수 있는 사람인가? 당신은 어느쪽에 서게 될것인가.. 모든 법적 구속력이 사라진 상태에서 알몸으로 드러나는 인간의 본성, 개개인의 인품이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이고 어떤 존재인가를 나타내게 된다. 개개인 각자의 폭력성은 해방구를 찾을것이고 사기와 거짓으로 치장한 거짓된 성직자들은 대놓고 범죄를 저지르는 것에 더욱 꺼리낌이 없어질 것이다. 눈앞의 이익에 따라 선악 구분없이 몰려 다니는 동물적 흐름에 휩쓸리지 않을 확고한 자기 정체성을 바로잡고 있어야할 때이다. 안전벨트를 점검해볼 때가 온다.


순간 순간 행복하고 기쁨과 즐거움을 느끼라..그러나 그것이 이드적인 방향이 아니기를.. 이드적 인간들이 말하는 타락적 즐거움과 쾌락이 도리어 고문으로 느껴지는쪽으로 방향을 잡아가야 한다. 슈퍼에고 신성에 가까워 질수록 동물적 이드적인 욕망은 불편하고 장난처럼 느껴지게 된다. 그것이 말세를 살아가는 삶의 지혜이다.


Home. 마음이 집에 와 있지 않으면 거대한 집단 카르마가 휘몰아치는 사회적 흐름에 휩쓸리지 않는것이 쉽지 않을것이다. 바깥 세상은 미쳐 돌아가고 있다. Comeback Home.. I'm Home (Ohm)..


난 스케이트를 못(안? 어렸을때 타고 안타봤음.)타지만 마음이 스케이팅을 한다.행복한 겨울 스케이팅 왈츠 음악 두곡 Go !


Franck Pourcel - 10 Les patineurs (HQ):

https://youtu.be/Zz-CQN0IClE

Love Story Soundtrack - 08 - Skating In Central P…:

https://youtu.be/XYiv0MWFl0Q

매거진의 이전글 다르지만 같은 인간, 따로 또 같이..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