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는 불타고 미국은 전쟁을 기획하며 중국발 미세먼지와 일본의 방사능이 생존을 위협한다.전 지구촌이 거대한 태풍속에 휘말리기 일보직전..
우리나라 역시 정치는 분열되고 세상 살기 좋아졌다 춤추는 사람들과 막바지 몰려 자살을 기도하는 사람들, 계층간 갈등 역시 위험 수준이다. 온갖 한풀이 망량 귀신들이 설치고 나라 곳곳에 사기질들이 활개 치는데 그럼에도대중들은 편갈라 싸워대고 먹고 마시고 춤추고 놀면서 신세타령이나 하는데 정신들이 없다.
꺼질줄 모르는 호주 산불, 지구촌 전체를 달구고 있다.
수개월째 이어지는 호주의 산불은 이웃 뉴질랜드 하늘까지 붉게 만들며지금껏10억 마리 이상의 동물들이 사망, 멸종으로 몰아가는 중이다. 몇달째 불길이 진화는 커녕 점점 확산해 가는 모양새로 하늘에서 사진으로 보면 우리나라 전체 면적보다 큰 규모로 지구에 불이 붙었다고 말할수 있다. 어디까지 확산될지도 아직 미지수 이다. 백두산도 꿈틀꿈틀대고 일본의 지각도 꿈틀댄다. 거대한 지구자체가 탈바꿈 하려조금씩 활동을 시작하는 중이다.
허리케인이 휘몰아칠때 가장 고요하고 안전한 곳은 '태풍의 눈'이라 불리우는 태풍의 중심이다. 태풍의 경로를 따라 움직이면 자신이 태풍을 몰고가는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도망가려 하지말고 태풍을 정면으로 마주보고 중심에 서는것,그것이 유일하게 태풍에 휘말리지 않는 안전한 생존법이 된다.살려고 하는자 죽을것이고 죽으려고 하는자 살것이다. 이 말이 딱 들어맞는다.
화마가 휩쓸고간 호주
"운으로 부터 달아나려 하지말고 그 중심에서 스스로를 운영하라"
이것이 내가 깨달은 삶의 마술이다. 용기있는 자만이 다가오는 격랑의 운 이라는 태풍으로 부터 휘말리지 않고 중심으로 파고들수 있다. 고요한 태풍의 중심에서 다가오는 태풍을 인지하지 못하는 대중들의 무지한 삶들을 지켜본다.
5년동안 누적 방문객 70만을 향해 간다지만 내 브런치에 들어오는 사람들 90% 이상이3년전 기록들인 특정 암에대한 정보만 검색해 들어와 암관련제목 포스팅만 몇개 골라보고 빠지는 사람들이다. 내가 정말 하고자 하는 다른 말들엔 전혀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오로지 내가 죽었나 살았나에만 관심을 가진다는것을 방문 기록들을 보며 알수있다.아무런 의미없는 방문객 수치, 아무리 보석을 길거리에 늘어놔도 눈뜬 장님들에겐 그 보석들이 보이지 않는다.
호주 산불 밤에 찍은 사진
지금은 보석이 아니라 생존 장비들을 늘어 놓아도 거들떠 보는 사람들이 없다. 내가 무엇을 위해 죽음을 옆에 끼고사회생활에서 나를 드러내는 위험을 감수하면서기록을 남겼는지 지금은 후회가 될 정도다.의식의 변화는 관심없고 내가무엇을 했나만 살펴봤자 얻어갈것은 아무것도 없다. 암환자분들은 말기암환자가 내장 다 잘라내고도 멀쩡히 살아있더라.. 라는 용기정도 얻을수 있겠다.
과거 암환자인 내가 무엇을 먹고 지금 살아 있는지 무슨 약을 썻는지 관심 가져봤자 쓸데없는 것은예전에도 그랬고 현재의 나 역시 무엇이 몸에 좋고 무엇을 먹어야 산다등.. 그런 원숭이 짓엔 전혀 신경쓰고 있지 않고 나 역시 지키지 못하기 때문이다. 현재 나는 암환자에겐 금기나 마찬가지인 줄담배에 커피와 살찌기 위해 당분이 주 성분인 핫초코를 주식으로 삼고있다. 살찌기위해 설탕 범벅인 도너츠를 좋아한다.약은 소화제 하나 정기적으로 먹고 보충제나 영양제 일체 안 먹는다. 그것이 핵심이 아니란것을 아무리 구구절절 설명하고 말해줘 봤자이다. 죽을 사람은 아무리 돈을 들이고 천하의 그 어떤 명의가 와도 죽고 살 사람은 길바닥에 던져놔도 산다. 스스로의 의식이 그것을 선택한다.
스스로 깨어있지 않는한 지금의 물질만능 사상에 함몰된 대다수 인류에겐 시대가 어떻게 흘러가고 있으며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어떤 가르침도 의식을 바꾸게 하지는 못한다는것을 절감한다. 눈앞의 집값 오르는데만 정신이 팔리고 온갖종교들이 저지르는 사기질에나 솔깃해 좀비처럼 몰려다닐뿐.. 거대한운이란태풍이 조금씩 밀려와 결국엔 쓸려 가더라도 지켜 보는수 외에는 달리 방법이 없음을 알게된다.무지는 당해낼 재간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