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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옌 yen Apr 30. 2021

오전 10시

(오늘도 지하철 안)

정적이 흐른다.


(띵동)

'10시.'

.

.

.

이 자리에 있는 사람들 모두 얼굴도 모르는 누군가의 스마트폰 알림에 의해 10시라는 사실을 알아버렸네.

사람들의 생각 전환이 발동하는 순간, 다들 무슨 생각을 다시 하게 됐을까.

.

당신의 오전 10시, 무슨 생각을 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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