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May 3. 아침부터 저녁까지

메이데이 챌린저 여진 킴

by yws


오전 수업이 없는 금요일, 코엑스로 나들이를 나갔습니다

개인적으로 애정 하는 브랜드인 '누깍'에서 베리 굿즈 2019 초대권을 받았기 때문이에요

아침이라 그런지 커피가 무척 먹고 싶었어요.

가는 길에 쥬씨에서 XL 사이즈 연유 커피를 주문했습니다

아슬 아슬 연유 라떼

금방이라도 넘칠 것 같아 뚜껑을 닫을 수 없었을뿐더러

연유가 가라앉아 있는 바람에 빨대로 저어야만 했습니다.

플라스틱 빨대를 사용하게 되다니, 잘못된 메뉴 선택이라는 생각에 혼자 못내 분했습니다


누깍! in verygoods 2019

누깍은 프라이탁과 비슷한 브랜드라고 생각하면 편하실 것 같아요. 스페인 브랜드이고, 현수막을 재활용하여 제품을 만듭니다. 지금은 새활용 플라자에 오프라인 매장이 있어요

새로운 폰케이스 +_+

직접 현수막의 한 부분을 골라 그 자리에서 즉석으로 만들어주신 폰케이스, 가격은 19000원이고 서비스로 키링도 만들어주셨어요 :) 가지고 있는 케이스들 중에 가장 마음에 들어요. 돈 열심히 모아 가방도 구입해야겠어요


수업과 신문사 회의를 마치고 늦은 저녁,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마을버스에서 코피가 터졌습니다

휴지를 가지고 다니는 꼼꼼한 성격도 아닐뿐더러,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기도 어려운 와중에 가방에 있는 손수건이 떠올랐어요

뜻밖의 은인, 은-손수건


다행히도 도착 3분 전이라 감당할 수 있는 정도의 출혈이었습니다. 이 챌린지를 참여하게 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한 순간이었어요. 안 그랬다면 버스에서 호러물이 탄생할 뻔했습니다




www.maydaychallenge.com

일회용품과 이별하기 위한 메이데이 챌린지 도전 중입니다


#메이데이챌린지 #서울환경연합 #플라스틱프리



매거진의 이전글May 2. 빨간 원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