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 일 년 이상 거주할 예정이라면 한 번쯤 가입해도 좋을 멤버십
영국에 잠깐 머물 계획이라면 크게 의미 없을 English Heritage membership. 런던의 유명한 박물관, 미술관 들은 대부분 무료입장인지라 영국에 오래 머무른다고 해도 지금까지 크게 필요를 느끼지 못했다. 런던살이 4년 차인데 아직도 런던에 못 가본 박물관과 갤러리들이 수두룩하니!
그런데 지난 3월 날씨가 점점 좋아지면서 여행을 계획했다. 이번엔 영국 내 여행을 해보자고 결심. 그래서 영국에서도 꽤 접근하기 힘든 지역인 콘월(Cornwall)로 자동차 여행을 가기로 했다.
갈 때는 내륙 지방을 따라서 가다가 그 유명하지만 볼 것 없다는 Stonehenge 잠깐 들러주고, 남쪽 해변 도시들 거쳐서 콘월 찍고, 위쪽 해변도시를 돌아서 런던으로 돌아오는 일정. 콘월이 영국에서도 가장 서쪽에 있고, 삐죽이 튀어나온 곳이다 보니 가는 길 남쪽, 북쪽이 다 해변도시이다.
런던에서 차를 렌트하고 2시간가량 달리다 보니 저 멀리 고속도로에서도 Stonehenge가 보인다. 영국인 남편도 차로 지나가면서 본 적은 있지만 실제로 본 적은 없다고 해서, 티켓이 얼마나 하는지 보려고 갔더니, 1인당 25파운드. 그런데 둘이서 joint membership으로 일 년에 둘이 합해서 120 파운드면 English Heritage 사이트 어디든 무료입장에 주차까지 된다니 솔깃! 게다가 우리 콘월 일정 안에 있는 Tintagel Castle, Pendennis Castle 등 입장료만 합해도 둘이 합해 120파운드 거뜬히 넘을 듯! 그렇게 해서 현장에서 joint membership 구매!
현장에서 구매해도 임시 카드 발급해 줘서 앞에서 언급한 곳들을 방문하는 데는 무리가 없었다. 게다가 주차까지 무료이니 꽤 주차가 힘든 곳들에서도 그나마 자유롭게 주차까지 할 수 있다는 장점까지! 그리고 부부가 구매를 할 경우 자녀가 있을 경우 자녀도 무료로 입장 가능.
3월에 콘월을 다녀온 뒤에도 지금까지 런던에 있는 Eltham Palace, Chiswick House and Garden, Kenwood House까지 두루 돌아다니는 중. 올해는 그래서 해외로 나가지 않고 일 년 내내 요 카드로 영국 내 있는 성과 박물관들만 다니는 것으로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