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을 앞둔 여러분, 유토피아는 존재할까요?

정답은 Yes or No

by 트윈플레임

지금 있는 그곳이 지긋지긋하게 싫은가요?

옆에서 같이 근무하고 있는 그 사람을 다시는 보고 싶지 않은가요?

열심히 하는 만큼 인정을 받지 못한다는 생각이 드나요?


이런 고민을 모두 해결해 줄 수 있는 완벽한 회사, 직장이 있을까?

정답은 Yes 또는 No.


Yes - 생각보다 좋은 회사는 많다.

좋은 사람들로 구성된 회사. 이런 회사는 쌈닭도 온순하게 만들어주는 분위기가 있고 실제로 그런 회사들이 있다. 사람 때문에 고민이라면 다른 회사도 알아보기. 중이 떠나는 이유는 절이 싫어서가 아니고 주지스님이 싫어서다. -> Yes

일과 가정의 양립이 가능한 회사. 요즘은 퇴근할 때 눈치 보지 않는 회사, 근무시간이 유동적인 회사들이 생각보다 많다. 업무량도 근무시간 안에 처리할 수 있는 정도인 곳은 아주 많다. 쏟아지는 업무에 번아웃이 오고 이 상황이 도저히 개선될 수 없다면 주위로 눈을 돌리는 것도 방법. -> Yes

인정받지 못하는 느낌이 드는가. 이유는 수십 가지가 있을 테다. 정말 능력이 없거나, 중요한 것을 지나치고 다른 곳에 에너지를 쏟고 있거나, 아니면 정말 눈에 안 띄게 일을 하고 있거나. 회사 자체가 직원에 대한 인정에 인색한 곳이 많지는 않지만 만약 지금 그런 곳에 있다면 새로운 곳을 찾는 것도 나쁜 옵션은 아니다. -> Yes


No - 좋은 회사는 많지만 완벽한 회사는 없다.

지금보다 더 좋은 연봉, 더 좋은 복지를 바란다. 지금보다 한 단계 위로 가지 않고 동일한 업무를 한다면 회사가 왜 굳이 더 비싼 사람을 쓸까. 입사할 때는 높은 연봉을 제시하더라도 시간이 갈수록 비슷해질 가능성이 있다. 또한 더 좋은 복지는 당연히 대단한 장점이다. 하지만 그 점이 회사를 옮길 정도의 영향을 미칠까. 길게 보고 결정해야 할 포인트이다. -> Maybe

구관이 명관일 가능성. 사람이 싫어서 이직하는 경우는 생각보다 많다. 그렇다면 그런 사람을 새 회사에서는 만나지 않을 가능성은? 아무도 모른다. 이직 전에 최대한 많은 정보를 알아봐야 한다. 안 그러면 예전에 미워했던 그 또는 그녀를 미치도록 그리워하게 될지도 모른다. -> Yes but 신중하게

100% 가 만족되는 이직은 없다. 내가 아쉬운 몇 가지 그리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몇 가지에 집중해서 새 직장을 알아봐야 한다. 모든 것을 만족시키는 회사를 찾는 것은 불가능은 아니지만 안될 가능성이 99.99%이다. 그러니 그냥 좀 지루해서 또는 답답해서 새로운 기회를 찾는 것은 생각보다 위험성이 크다는 것을 반드시 알아야 한다. 이직이란 불확실성에 대한 투자이고 위험성에 대한 베팅이라는 것을 꼭 염두에 두자. -> No


내가 진짜로 원하는 것 한 두 가지를 만족시키는 곳. 그곳이 나의 유토피아다.

파랑새가 먼 곳에 있지 않듯이 유토피아도 멀리 있지는 않다.


괴로운가. 그렇다면 그 괴로움을 해소할 수 있는 곳을 당연히 찾아야 한다. 현재의 자리에서 그저 참고 견디는 것은 절대 권하지 않는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좋은 회사는 생각보다 많다. 그리고 현재의 회사에 만족하며 다니는 직원도 생각보다 훨씬 많다. 그러니 꾸역꾸역 참으며 다닐 필요는 없다. 하지만 유토피아를 꿈꾸면서 새로운 기회를 찾는다면 실망의 포인트가 훨씬 많을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당신은 지금 유토피아에 있는가.

나는 현재 나의 유토피아에 있다.

멀리서 보면 유토피아, 가까이서 보면 이곳도 현실세계.








* 이미지 출처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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