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에듀 출판사에서 학생들 그림으 책에 싣는 이벤트를 한다. 우리 반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작가님의 책이기도 해서 참여해보았다. 하는 내내 아이들은 부담감을 가진 것 같다. 더 잘 그리고 싶고 내 그림이 뽑혔으면 하는 마음인데 말은 반대로 나온다.
"아, 망했다."
"선생님 제 그림은 절대 안 뽑혔으면 좋겠어요!"
잘 하지 못한다고 생각해 부끄러운 것이다.
아이들은 괜히 실망할까봐 신경 쓰지 않는 것처럼 말하곤 하는데
그게 더 신경쓰인다는 뜻인 걸 알아 안쓰럽기도 하고 그 속의 잘 하고 싶은 마음이 대견하기도 하다.
"망하지 않았어. 지금 잘 하고 있어!"
"딱 2명만 뽑는거라 안 될 수도 있어. 그래도 도전하는 게 중요해. 하다보면 언젠가 빛나는 순간이 오니까."
도전하는 선생님과 함께 생활하는 우리 반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