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굴비 반상

by 아나애미

보리굴비는 원래 통보리 속에 넣어 서늘하게 서너달 숙성시킨 굴비를 말한다.

요즘은 보리굴비를 쪄서 포장해서 파는 제품도 많아 굳이 집에서 냄새나면 찌지 않아도 된다.

쌀뜨물에 담갔다가 쪄서 먹는데 환기를 잘 시켜도 반나절정도 집에서 비린내가 엄청나다.

그래도 고소하고 짭조롬한 굴비를 먹기좋게 발라내어주고

밥은 고슬거리게 지어 녹차물이나 보리차 혹은 작두콩차물에 말아

한술먹으면 굴비 비린내정도는 반나절 참을수 있다.


밥은 고슬거리게 지어 여유가 된다면 팬에 한번 구워내면 누룽지처럼 바삭거리는 식감까지 낼수있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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쪄서 발라낸 굴비를 팬에 한번 더 볶아먹으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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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한정식집에 가면 보리굴비 반상 메뉴가 있는데 생각보다 너무 비싸고, 굴비살은 너무 적다.

집에서 굴비 두마리정도 쪄내면 세명이 충분히 먹고도 남는다. 특히 남이 발라준 굴비살은 더 꿀맛이다.

나는 한정식집에서 사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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