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지단김밥

by 아나애미


김밥을 싫어한다.

회사다닐때는 아무하고도 점심을 같이 하기 싫은날 혼자 자리에 앉아 이어폰끼고 점심을 때울때 먹은게 김밥이였고, 백화점 행사나 팝업행사때 놓친 끼니를 때우며 먹은게 김밥이여서 왠만하면 평소엔 절대 김밥을 사먹지 않는다. 어쩌다 맛없는 김밥을 먹게되면 단전에서부터 화가 치밀어오른다.

한동안 이렇게 김밥을 피해다니면 꼭 다시 김밥이 먹고싶어진다. 오늘은 보들거리는 계란지단을 넣은 김밥이 먹고싶어졌다. 나는 전생에 김밥이였음에 틀림없다.



사실 김밥 안에 핵은 계란과 단무지이다. 라고 위로를 하면서 계란을 아낌없이 꺼내어

지단을 충분히 오바해서 아주 많이 만들어본다.

냉장고에 단무지와 우엉 혹은 오이가 있다면 형편대로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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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단김밥의 핵은 달걀지단이다. 지단을 아주 얇게 지져 가늘게 채를 썰어 둔다.

밥을 고슬거리게 지은후 참기름 설탕 소금으로 간을 해준후

김위에 골고루 펴주고 준비한 달걀 지단과 나머지 재료를 넣고 꼭꼭 말아준다.


맛있고난리다.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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