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펠리니는 파스타 면중에 가장 얇아 소면처럼 금방 삶아 소스에 비벼먹으면 부담 없고 좋다.
원래는 노른자를 넣고 소스를 만드는 법이 나오는데 팬에서 금세 익어버려 난이도가 높아진다.
그냥 노른자만 파스타 면위에 올려서 비벼먹으면 아주 쉽고 간단해진다.
베이컨이나 집에 있는 햄을 잘게 잘라 마늘과 양파 다진 것과 같이 오일팬에 볶아준다.
베이컨을 넣을 경우 자체 오일이 많이 나오니 추가 오일은 적당량 추가해준다.
카펠리니 면은 생각보다 금방 익게 되어 국수 포장에 명기된 시간보다 조금덜 익히는 게 좋다.
금방 불게 되어 맛이 없어진다. 팬에서 소스와 함께 버무려지면서 조금 더 익기 때문에
권장 시간보다 덜 익혀 준비한다.
별다른 소스가 없이 맑고 가볍게 먹는 파스타라서 오일과 면수를 잘 볶으면서 섞이게 해준후
(이 과정이 충분치 않으면 너무 드라이한 파스타가 된다. 팬에 있는 오일과 면수를 추가로 넣어주면서 잘 섞는 과정이 있으면 별도의 소스 없이도 풍부한 맛이 난다.)
익힌 파스타 면을 넣고 살짝 휘리릭 볶아준다.
접시에 파스타 면을 세팅해주고 노른자 하나를 올리고 치즈와 후추를 뿌려준다.
담백한 노른자의 맛과 고소함이 어우러져 생각보다 자주 해 먹는 메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