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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나애미 Oct 08. 2021

메로구이

메로는 농어과에 속하는 생선이다. 불포화지방산이 높아 성인병 예방 효과가 인정되었는데 담백하고 고급스러운 맛으로 인기가 있는 식자재이다.  생선살이 쫄깃하고 부드럽기도 해서 스테이크로 잘 만들어먹으면

매우 호사스러운 메뉴가 된다. 튀김으로도 해 먹어 봤는데 기가 막힌 맛이다. 


일식집에서 주는 데리야키 소스로 졸여구원 메로구이가 먹고 싶은 불금이다.


요즘은 다양한 온라인 채널에서도 메로는 몸통이나 목살을 손질해서  판매한다.

스테이크로는 몸통 살이 조리하기도 편리하고 식감도 좋은 최고급 부위이다.  2인분 정도는 500g 이면 충분하다. 해동시킬 때 소금물에 하기도 하고 흐르는 물에 씻으면서 미쳐 손질 안된 비늘을 손질해두면 좋다.




청주와 미림에 10분 이상 재웠다가 요리하면 좋은데 요즘은 미림보다 생강술을 사용하는데 향긋한 생강의 향까지 더해주니 좋다. 데리야키 소스를 만드는 법도 비교적 간단한데 그 역시 귀찮다면 시판 데리야키 소스를 써도 좋고 아주 간단하게 설탕 3. 된장 1 간장 7 올리고당 5 다진 마늘 2 맛술이나 생강술 2 굴소스 1 그리고 물 조금 넣어 잘 섞어 소스로 사용해도 아주 훌륭한 데리야키 구이를 할 수 있다. 

메로는 먼저 겉은 1/3 정도 센 불에서 익혀서 양념에 조려야 부스러지지 않게 요리할 수 있다. 


겉이 익혀지면 섞어둔 양념을 팬에 붓고 졸여준다. 생선 겉면에 숟가락으로 양념을 떠 올려가면서 익혀주면 골고루 양념이 배어 좋다. 같이 곁들이는 야채는 양파나 대파도 좋고 아스파라거스를 익혀 곁들여도 좋다. 




마지막으로 토치로 겉을 그을려 내면 더욱 좋고 토치가 없다면 오븐에 살짝 구워내기도 한다.

쪽파를 송송 올려 장식하면 더욱 좋겠다. 오늘은 쪽파 없으니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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