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끝나고 오랜만에 호캉스를 왔다. 그것도 스위트룸으로.
제법 좋은 회사의 복지를 누린다는 게 이런 느낌이구나. 이제 와서 다들 중견기업 / 대기업을 가는 이유를 알 것도 같다.
친구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보니 어느덧 저녁이 다 가고 한산한 거리의 풍경만 눈에 띈다.
코로나 팬데믹은 날이 갈수록 심해지기만 한다. 과연 나는 언제까지 이 생활을 해야 할지 고민이다.
그래도 내년엔 그래도 조금 더 행복하기를 바라며, 별 탈 없는 2020년이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