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수익률 보다 '금'방 오를게yo
60/40 전략은 주식 60%, 채권 40%로 자산을 나누는 대표적인 포트폴리오 관리 전략임. 주식과 채권이 음의 상관관계를 갖고 있어 경기 나쁠 때 주식이 하락하면 금리 인하로 채권 가격이 올라서 손실을 어느 정도 상쇄하는 역할을 해왔음. 근데 최근에는 물가 급등 상황에서 주식과 채권이 동시에 하락해 이 방어막 기능이 깨지는 중. 위의 차트를 보면 2023년 이후 주식 수익률 (파랑)과 채권 금리 (초록)이 선행성을 띄고 있음. 포트폴리오에서 채권의 완충 역할이 감소하고 있음을 알 수 있음.
아직 시장에 이야기는 크게 나오지 않지만, 이것을 스태그플레이션으로 해석함.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이 같이 나타나기 때문. 중앙은행은 경기와 물가 둘 다 조절해야 하는데, 경기가 나쁘면 금리 내려 돈을 풀고, 물가가 높으면 금리 올려 돈줄을 죄어야 함. 한편 이란 전쟁으로 유가가 폭등하면 물가는 오르고 실물 경기으로 이어져, 금리는 내릴 수도 없고 올리면 경기를 완전히 망가뜨릴 수 있음. 특히 2008, 사모신용의 붕괴의 트리거가 빠른 금리 인상이었기 때문에 불안감을 키우는 요소.
전 세계 외환보유고에서 금 보유 비중이 빠르게 늘고 있음. 2020년 10%였던 게 2025년 말엔 22.5%까지 상승함. 금 보유 증가에는 금 자산 가치 상승과 신흥국 중앙은행들의 금 매입 지속이 주요 원인임.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지수가 2010~2019년 대비 1.7배나 높아져 불안함이 계속되고 있음. 가계와 금융시장도 금 수요가 견조함. 중국 국세청이 금에 대한 부가세 환급을 중단했어도 2025년 4분기 중국 가계의 금 수요는 튼튼했고, 춘절 앞두고 수요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음. 북미와 아시아 중심으로 금 ETF 자금 유입도 꾸준해 안전자산과 포트폴리오 다각화 수요가 계속되고 있다는 의미임. 앞으로 금 가격 상승 속도는 다소 완만해질 수 있으나, 중앙은행의 금 매입 기조와 긍정적인 거시 여건 덕분에 상승세는 계속될 전망. 금값 조정 리스크는 미국 경제 과열과 매파적 통화정책 전환 시 나타날 가능성이 큼.
매크로 관점에서 보면 달러에 대한 수요가 약화되고 있는 상황. 지금은 중동발 리스크 확장으로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일시적이라고 판단. 러-우 전쟁 이후 SWIFT 결제망을 막으며 화폐의 다변화가 곧 국력이라는 것을 여러 국가들은 목격함. 체감하기는 어렵지만 중국을 비롯한 기타 국가들이 외환 보유고에서 달러 비중을 낮추고, 공백을 금으로 채우고 있기 때문. 스테이블 코인, 가상 자산 등 흐름을 보면 결국 미국 달러를 사용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을 트럼프는 만들고 있음. 지금 미국-이란 전쟁 발발 이유도 표면적으로는 핵시설 제거 이지만, 에너지와 무역의 목줄을 움켜 잡고 미래 산업 (AI)와 달러 수요를 만드는 움직이는 움직임. 그러므로 금에 대한 수요는 계속될 전망. 투자전략 단에서는 지정학 리스크 해소 후, 상승폭을 반납했다는 기사가 나오면 매입 검토 유효.
이 글은 순살브리핑과 하나증권의 자료를 참고하여 재해석한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