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Kiiyeon Aug 20. 2017

디자이너 Github 간단 사용기

깃알못이 터미널 + 깃헙 + xcode 을 업무에 적용해본 이야기


해당 내용은 원격근무를 하고 있는 팀에 있는 디자이너의 입장에서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다소 설명이 부족한 부분이 있고, 프로젝트의 성격상 다양한 예시 화면을 준비하지 못하였습니다. 


저희 팀은 개발자 4명과 디자이너 1명으로 구성되어 있고 원격근무를 하며 함께 제품을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개발자 분들은 깃헙을 사용하고 있고, 디자이너인 저는 스케치와 제플린을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모두 새로운 기술에 대한 호기심이 많고 원격근무를 하고 있다보니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것을 자주 시도하는 편입니다. 제가 깃헙을 사용하게 된 이유이기도 합니다. 개발자와 협업하며 디자이너가 어떻게 간단히 깃헙을 이용할 수 있는지 소개합니다.


이미지는 디자이너가 관리하기


제가 제플린에 디자인된 화면을 export 하면 슬랙과 제플린이 연동되어 있어 팀 슬랙의 #design_log 채널에 알림이 갑니다. 역시 4명의 개발자 중 누군가 commit을 했다면 #dev 채널에 알림이 옵니다. 이를 통해 디자이너와 개발자는 현재 개발이 얼마나 진행되고 있는지 연동된 툴을 통해 상세하게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태스크의 진행 상황을 보다가, 필요한 시기가 되면 디자이너는 개발자에게 필요한 이미지를 전달하게 됩니다. 이전 조직에서는 nas 서버의 지정된 곳에 폴더를 만들어 전달하기도 했고 메신저를 통해서 전달하기도 했는데요. 깃헙을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개발자가 작업중인 브랜치에 직접 이미지를 올리고, 수정하고, 또는 삭제하며 협업하고 있습니다. (최신 commit으로 sync 하는 것을 잊지 않습니다.)


 


왼쪽 하단에 해당 내용이 어떤 내용의 업데이트인지 내용을 작성한 후, (내가 작성하는 동안 새로운 커밋이 없다면) Commit을 진행합니다.

제플린으로 이미지를 관리하는 방법도 있으나, 이 역시 개발자가 제플린을 익혀야하고, 디자이너는 원하는 이미지가 제대로 전달되었는지 구현 이후에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과정을 더 효율,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수정작업도 좀 더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었고요.



개발 후: 직접 빌드 후 테스트 


이제 어느 정도 개발이 진행되면 테스트를 해야하는 시기가 옵니다. 디자이너는 디자인이 제품에 잘 적용이 되었는지, 적용된 이미지는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잘 보이는 지를 여러 케이스에서 테스트해봐야 하는데요. 이럴 때 방금 커밋된 따끈한 코드를 시뮬레이터 또는 xcode를 통해 빌드하여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테스트한 후, 버그가 있다면 깃헙 “이슈”를 이용하여 담당자와 해당 이슈에 대하여 논의합니다. 재현 절차라던지, 테스트 환경에 대한 내용, 어떤 문제가 있는지에 대해 작성하고, 개선 방향을 빠르게 탐색할 수 있도록 상세하게 작성합니다. 이 이슈는 곧 개선해야할 태스크로 이어집니다.





깃헙의 존재는 어렴풋이 알고 있었지만,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개발자의 도움을 받아 업무에 적용해볼 수 있었습니다. 초기 세팅과 개념 설명은 개발자분들 덕분에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었고요. 
디자이너가 개발 프로세스를 이해하고 참여하는 이런 시도는 개발자와 디자이너의 그레이 영역을 커버하며 업무가 원활히 진행해 볼 수 있는 시도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어떻게하면 깃헙을 좀 더 활발히 사용해 볼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작가의 이전글 디지털 노마드? 원격근무자의 평범한 하루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