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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리하LeeHa Feb 16. 2020

부자를 오해했다. 미안하다

백만장자 시크릿을 파헤친다 

'세상에 돈 싫어하는 사람이 어딨어?'라고 많은 분들이 말하시죠. 돈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 좋아합니다. 그러나 돈을 많이 가진 부자들은 소수죠. 수백억 수천억 대의 자산을 가진 부자들은 도대체 어떻게 돈을 모았을까요? 저는 그들이 돈을 어떻게 모았는지 별로 궁금하지 않았습니다. 부자들의 삶은 뭐 그들 나름의 방식이 있는 거 아니겠어? 나와는 상관없는?! 그렇게 생각했어요.


저는 어디 가서 돈 얘기 꺼내는 것을 속물처럼 생각하며 살아왔던 것 같습니다. 저의 부 마인드가 왜곡되어 있었던 것이죠. '돈 얘기를 드러내 놓고 하는 건 품위 없는 일이야'라는 생각이 무의식 속에 숨어 있었나 봅니다. 돈 얘기 안 한다고 완전 품위 있는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최근에는 좀 바뀌어서 돈 얘기도 합니다.


그런데 부자 하면 꼭 돈만 많이 버는 수전노 스쿠르지 영감을 떠올려서 부정적인 것이지, 제대로 된 부자야 말로 자신의 성공을 위해 불철주야 애쓰는 자기 계발의 끝판왕들이지요. <백만장자 시크릿>의 저자, 하브 에커는 진정한 부자들은 재력가가 된다는 목표 이외에도 자신을 최대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를 함께 추구한다고 말합니다.



부자가 계속 부자로 남기 위한 최고의 지름길이 '자기 계발'이라는 것이지요. '자기 계발'을 열심히 했더니 돈도 벌고 부자가 된 수많은 사람들이 있죠. 그들은 그 '자기 계발'이 부를 유지해 주는 수단이라는 것을 압니다. 그래서 멈추지 않고 성장을 계속한다는 겁니다.


단순히 돈만 벌려는,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한 같은 부자가 아니라 자신을 성장시켜 나가다 보니 부가 따라오고 그러니 더 성장하고 싶은 욕구가 생기고. 부와 성장은 선순환의 관계이지 절대적 대립의 관계가 아니라는 것이지요.


'없으면 안 먹고, 모자라면 안 쓰고!!!' 철저하게 제 욕망의 싹을 다 잘라버리면서 사는 게 마음 편하고, 옳은 방법이라는 생각을 했던 적도 있었는데요. 이제는 생각이 조금씩 바뀌고 있습니다. 열심히 자기 계발하고 성장한 끝에 필연적으로(필연적으로 '부'가 생긴다고 믿고 싶음) 생기는 '부'는 선하고 영향력 있는 '부'일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우리가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얼 모르기 때문이라기보다는 잘못된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옳지 않은 기준, 잘못된 편견들을 붙들고 있는 사이 제때 배워야 할 배움을 놓치는 결과도 맞이하게 되고요.

그러니 내 안에 새로운 것들을 들이는 만큼 중요한 건 불필요한 것들을 빼내는 거죠. '버리기'의 중요성은 생활 속에서도 우리들의 삶 속에서도 어디에서나 강조됩니다.


자신이 부족하다는 생각. 그러니까 부자가 될 수 없다는 생각을 지니면 그것은 '믿음'이 되어서 그것을 증명해내기 위한 상황으로 접어들어 버립니다. 나 자신을 비하하고 폄하하는 '믿음'이 그런 '안 좋은' 상황들만 눈치 빠르게 끌어 모으는 거죠.


“머릿속의 생각에는 모두 대가가 있다”는 것이다. 당신이 가진 생각은 투자가 되거나 비용이 된다. 성공과 행복에 다가가게 하거나 멀어지게 한다. 당신에게 힘을 주거나 힘을 빼앗는다. 생각과 믿음을 현명하게 골라야 하는 이유가 이것이다. <백만장자 시크릿>에서


어차피 해야 할 생각이라면 우리 스스로에게 힘을 주면서 부자도 되어 볼 수 있게 하는 생각이 좋지 않을까요? 


부자들의 행동에는 특징이 있답니다. '준비, 발사, 조준'이라고 해요. 준비하고 조준하고 발사하는 일반적인 행동 패턴과 다르죠. 신속하고 철저하게 준비를 한 후에는 발사하고 나서 수정 보완한다는 거예요. 실행의 중요성을 제대로 실천하는 부자들의 행동 양식이죠.


이 책에 이런 이야기가 실려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백만장자 시크릿>의 저자를 만져보고 싶다고 했답니다. 평생 한 번도 백만장자를 본 적 없으니 백만장자인 저자, 하브 에커를 슬쩍 만져서라도 백만장자의 기운을 얻고 싶었나 봐요. 그 상황에 대해 저자가 명쾌하게 이야기해줍니다.


백만장자를 만지는 게 무슨 소용인가? 당신이 그들만큼 훌륭하고 가치 있는 사람이라 믿고 그렇게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말로 백만장자를 만지고 싶다면 당신이 백만장자가 되어라” 그들을 알기 위해 다가가라. “그들이 할 수 있다면 나도 할 수 있다”라고 말하라. 백만장자를 만지고 싶으면 백만장자가 되어 자신을 만져라. <백만장자 시크릿>


읽다가 웃음이 났어요. 우리 모두 백만장자 누구를 부러워하지 말고 그들의 노력을 주의 깊게 살펴보면서 그들도 했으니 우리도 할 수 있다 믿고 백만장자가 되어 볼까요? 아직 백만장자가 되지는 않았지만, 오늘 하루도 읽고 쓰고 성실하게 살아가며 애쓴 우리를 스스로가 셀프 포옹해주면서 용기를 줘 보는 거죠. 


"이렇게만 살면 우리도 백만장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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