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한장 그림일기
새로운 길을 떠나는 너에게
작년 8월, 제주도에서 게스트하우스 스텝을 하면서 한 달을 지냈었다. 그때 만났던 한 스텝 누나가 들려준 이야기가 있다. 회사에 퇴사를 하고 제주도로 내려가는 자신을 보면서 주변 사람들은 못마땅해 했었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은 다들 부러워하는 말을 전한다고 했다. 우리는 가보지 않은 길을 가는 사람에게 시기와 질투로 혀를 찬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여전히 그 길을 걷고 있는 사람에게 함께 떠나지 않았던 자신을 후회하며 자책하곤 한다. 하지만 후회하는 그 순간에도 새로운 길을 찾아가는 사람에게 시기와 질투로 혀를 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