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자신있게 울 수 있나요?

하루한장 그림일기

by 도하






대학교 신입생 시절,
한 교수님께서 자신의 유학 이야기를 들려주셨었다.
정말 힘들고 외로운 시간들이 많았다고 얘기하시면서 그럴 때마다 이불을 뒤집어쓰고 펑펑 울었다고 하셨다. 그러고 나면 한결 편해지고 괜찮아졌다고.

눈물을 많이 흘리는 것이 나쁜 것이 아니라는 이야기도 들었었다. 눈물을 흘릴 때 몸속 해로운 것들이 함께 빠져나간다고 한다. 울고 싶을 때 우는 것이 좋다는 것은 증명된 이야기이다. 하지만, 요즘 나는 울고 싶을 때 울 수 없는 사람이 돼버리고 있다. 혼자 있을 시간이 얼마 없고, 울어버리면 실패한 사람이 되어버리는 세상의 시선 때문일까.

지금의 나는 모두 내려놓고 펑펑 울어본 시간이 얼마나 있을까? 얼마나 자신 있게 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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