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다일인 줄 누가 알았겠어요.

연분도련 캘리에세이 #16

by 도하




2015.08.01_iphone5s



세상은 너무 넓고, 아직 내가 만나보지 못한 성격의 사람들도 너무 많아요.
그래서 뜻대로 되지 않는 것 투성이고요.
그런 만큼 겪어 보지 못한 일들의 연속이네요.

이쯤 되면 한 바퀴 돌았겠거니 싶은 일상.
월 화 수 목 금 토 일을 지나서 이름이 같은 ‘월요일’이 오니까
‘같은 하루겠구나.’ 했는데…….

동명다일인 줄 누가 알았겠어요!

같은 일日인 줄 알고 넘겨짚었다간
삐치고, 심술부려서 큰 코 다친답니다.
그리고 그날은 흐르는 시간보다
몸이 오 분 정도 씩 늦게 반응하는
하루가 되어버려요.



2015.08.01_iphone5s



늘 새로운 시간의 연속인 만큼
늘 새로운 마음가짐.
그렇다고 이리저리 변덕 부리자는 건 아니고요. (제일 어려운 건 한결같지만 늘 새로운 것이겠죠?....)

쉽지는 않죠. 무엇보다 마음먹는다는 게
육체적으로 활동량이 있는 것도 아닌데
피곤을 불러오는 대표적인 정신적 활동이 아닐까 싶어요.

정신적 다이어트를 위해
게으름 피우지 말고

오늘도 으쌰 으쌰.



글/사진/캘리그라피_연분도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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