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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도하 Feb 23. 2018

더 나은 어른까진 바라지 않는다.

미완성 인생






여행을 떠날 때 꼭 필요한 짐만 갖고 떠날 수 있는 어른이 되고 싶다.


여행을 처음 해보는 것도 아닌데,

자꾸 필요 없는 짐까지 꾸역꾸역 챙겨서 떠나곤 한다. 그리고 여행지에서 무거운 짐을 끌고 다니며 후회를 한다.


일상에서도 다를 것이 없다. 굳이 챙기지 않아도 될 것들에 마음을 주고 신경을 쓰고 난 후에 결국 혼자만 상처를 받고 돌아서곤 한다.


이젠 멋지고 더 나은 어른까진 바라지 않는다.
그저 내 생활에서 포기해야 할 것들을 구별할 줄 알고 상처받지 않은 마음을 유지하며 살아갈 수 있는 어른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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