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탕탕 어린이집 적응기
은총이는 계란 알레르기가 심해서 1년 전 1세 반 어린이집 입학을 포기했다. 그리고 1년 동안의 노력과 자연치유로 계란알레르기반응이 없어지게 돼서 올해 3월 어린이집에 2세 반부터 다니기 시작했다. 36개월 이전에 기관에 보내는 것을 반대하는 의사들이 많이 있다. 나는 그 말이 떠올라 등원시킬 때마다 아이가 울면 너무도 미안했다. 그러나 기관에 다니며 배울 수 있는 것들이 예상외로 많이 있었다.
우리의 경우에는 오히려 다른 친구들과 시작하는 시기가 달라 힘든 일이 생겼다. 다른 엄마들은 이런 점을 고려해서 어린이집을 1세 반부터 시작하는 것도 생각해 봤으면 한다.
아이들은 어른들의 생각보다 잘 적응하고, 빨리 배워나간다. 믿어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