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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작가 김연지 Jan 24. 2022

5G스마트폰이 진짜 위험한 이유, 5G의 불편한 진실2

5G가 암을 유발한다?! 괴담일까 사실일까 <5G의 역습>


조셉 머콜라의 책 <5G 역습; 빨라진 다운로드 속도만큼 당신의 수명도 단축된다>에 대해 지난 글에 이어서 정리해보겠습니다. 경각심을 가질 내용인데, 너무 길어져서 편하게 보시라고 둘로 나눴습니다.


https://youtu.be/2Uf0-zIf8q8


5G까지 안 가더라도 머콜라 박사는 현대인이 매일 24시간 끼고 살고 있는 스마트폰 안전성에도 문제가 있다고 주장합니다. 현재 무선 안전 지침은  “전자파가 인체나 생물학적 피해를 주지 않는다”는 전자파 인체 안전 지침을 근거로 “휴대전화는 안전하다”고 하지만, 이 전자파 인체 안전 지침이 근본적으로 결함이 있다는 게 저자의 주장입니다.


이 책에 따르면 연방통신위원회는 특수 인체 모형, 즉 SAM이라는 걸 이용해서 휴대전화가 방출하는 방사선 안전 지침을 만들었습니다. SAM은 큰 액체 충진 플라스틱 인체 두상 모델로, 뇌 조직의 전자파 인체 흡수율을 측정하는데요.


(우리나라에서도 관련 기사가 난 적이 있네요)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1319104338

우선 전자기장은 열이 아니라 주로 세포수준의 변화를 통해 우리 몸에 상해를 입힙니다. 전자파 인체 흡수율 측정 가지고는 전자기장의 유해성을 입증할 수 없다는 거죠.



문제는 "이를 근거로 괜찮다고 주장하는 전자파 인체 흡수율조차 문제점이 많다"는 건데요, 이 흡수율을 측정하는 샘플, 즉 모집군을 키 188cm에 몸무게 91kg인 사람을 모델로 했습니다. 188cm면 평균 미국인의 키보다도 크고요, 여성과 어린이를 생각하면 지나치게 맞지 않는 기준이라고 볼 수 있죠.



게다가 이 전자파 인체 흡수율 값은 휴대전화 사용자의 사용 패턴 및 환경에 따라 따라 다양하게 바뀌는데요, 예를 들어 도시가 아닌 지방에 있거나, 인터넷이 잘 안 터지는 엘리베이터나 지하 같은 곳에 있으면, 휴대 전화는 더 많은 전력을 소모하기 때문에 우리의 뇌는 무선 방사선에 더 많이 노출된다는 겁니다. 특정 상황에서 전자파 인체 흡수율은 보고된 값보다 10~100배까지 더 높아진다고 하네요.



또 문제는, 무엇보다도 이 지침은 '단기간의 노출'에 대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아까 말씀드렸듯, 전자기장이 일으키는 질병이나 특히 뇌 암은 자라는 데만 수십 년이 걸리죠.


즉, ‘휴대전화가 안전하다’는 전자파 인체 흡수율은, 휴대전화가 발산하는 전자기장이 일으키는 실제 생물학적 피해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그저 열 효과의 강도를 보여주는 기준일 뿐인 거죠.


또 주목하실 게 있습니다. 위험한 건 5G뿐만이 아닙니다.


전자기장이 미치는 발생원에는 전기난로 헤어드라이어, 변압기, 에어컨 냉장고 티브이, 컴퓨터와 노트북, LED 전등, 휴대전화 충전기, 스마트 가전제품, 무선인터넷 등이 작동할 때라고 해요. 특히 휴대전화 기지국은 불량 전기를 상당량 생산하는 공급원이라는데요, 의사이자 역학자이며 <불량 전기>라는 책을 쓴 샘 밀햄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세계의 모든 휴대전화 기지국은 불량 전기를 톤 단위로 생성한다. 수많은 학교 캠퍼스에 휴대전화 기지국이 세워졌다. 이것은 아이들을 전자파 장애나 불량 전기 속에 푹 담그는 행동이다. 전자파 장애는 타고 왔던 송전선과 접지선으로 되돌아간다. 전력망은 모든 불량 전기를 수신하는 안테나가 되며, 이는 멀리 수 마일까지 뻗어나간다"


머콜라 박사는 아까 말씀드린 저명한 교수들의 논문 500편을 근거로, 현대에 급속도로 증가하는 수면장애, 우울증부터 각종 심장 질환, 알츠하이머, 그리고 암에 이르기까지 스마트폰과 어떤 연관 관계가 있는지 생물학적 기전을 밝히면서 5G와 우리 몸의 상관관계를 이야기합니다.





그만큼 위험한 것이고, 그래서 실제 독일과 스위스 등 유럽 곳곳에서는 시민단체 환경단체뿐만 아니라 국가가 5G에 저항하기도 하는데요, 그럼에도 5G가 설치되는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렇게 많은 위험성을 내포한 5G에 관한 우려가 왜 공론화되지 않는 것일까요?


저자는 "기업들이 우리의 건강 대신 자신들의 이윤을 더 중요하게 여긴다"며 "이 이야기는 담배의 역사와 상당 부분 유사하다”고 하는데요, 오늘날 무선 산업계처럼 담배 산업계도 담배가 생물학적 손상을 일으키고 건강에 위험하다는 과학적 증거가 넘쳐났지만 침묵과 부정이라는 정책 뒤에 숨어 있었다”라고 설명합니다.


이동통신사는 “5G가 현대인의 필수품, 공공재라고 광고를 하지만 “연결성과 연결성을 이용할 장비를 갖춘 제품의 수요를 더 많이 창출하려는 계략일 뿐”이라고 5G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주장합니다.


또 5G 스몰셀을 설치함으로써 이동통신사는 비용을 절약할 수도 있는 데다. TelecomPowerGrab.org에서는 무선 사회 기반 시설을 대규모로 건설하면 이동통신사가 전선을 설치하지 않고도 통신 신호를 주택과 아파트에 보낼 수 있습니다. 안전한 통신 이용이 충분히 가능한데 이렇게 하면 통신사에서 비용이 너무 많이 든다는 거죠.


5G는 전 세계적으로 대규모 사업입니다. 다만, 인류의 이익이 아니라 무선 사업계의 사활이 걸려있을 뿐입니다.



가장 큰 문제는(이미 문제가 많이 나왔지만) 5G 통신이 원활히 이뤄지려면 필요한 것이 있는 데 바로 이게 저궤도 위성입니다.


밀리미터파는 습기와 비에 흡수되고 건물도 통과하지 못해 멀리 뻗어나가지 못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래서 도시와 지방을 포괄적으로 아우르는 사용자들의 신호를 주고받으려면 위성이 필요한데, 당연히 위성 한두 개로는 어림도 없습니다. 스페이스 X, 보잉 등의 기업이 쏘아 올린 위성이 ‘최대 5만 개’가 필요하고요. 이 위성들은 결국 지구 전체를 밀리미터파 방사선으로 뒤덮을 것입니다. 위성이 일단 쏘아 올려지면, 우리가 여기에서 벗어날 방법은 그 어디에도 없습니다.


그래서 ‘우주에서 세계로 보내는 와이파이’에 반대하는 국제연합 <세계 우주방사선 배치 반대연합(GUARDS)이라고 있는데, 여기서 의학 단체에 보낸 공개 편지에 따르면, 국제 연합 소속인 과학자들은 ‘지구를 마이크로파 방사선으로 가득 채우는’ 이 위성들을 ‘인권 침해’라고 비판합니다.


“우주에서 보내는 마이크로파 방사선은
개개인의 사전 동의 없이,
개개인이 회피할 수 있는 선택권도 주어지지 않은 채,
지구를 무선 주파수 방사선으로 침수시키겠다는 위협이다”


저자가 지적하는 5G의 큰 문제점은 결국 안전성 검사의 부재로 귀결되는데요.


1. 일단 사람을 대상으로 하지 않았고

2. 장기 안전성 시험을 거치지 않았고

3. 이런 상황에서 5G 안테나는 시민의 동의 없이 전자파를 부다는 것이죠.


저자는 현 상황에서 전면 중단은 불가능한 일이더라도, "최소한 어린이가 다니는 학교 근처에는 5G 기지국 설치를 금지하는 법안이 시급하다"고 주장합니다.


의학 기술이 좋아지고 세상은 풍족해지는데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아이가 암에 걸리고, 소아마비가 늘어나고, 건강하던 아이들이 갑자기 알 수 없는 희귀병에 걸리고, 성인 중에서도 암환자도 갈수록 늘어나는 것들을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신호라고 우려를 나타냅니다.


머콜라가 5G 논란에 포문을 열었습니다. 이제 과학적 토론의 시간이 펼쳐져야 할 텐데 적어도 우리나라에선 아직 열띤 논쟁이 벌어지지 않는 듯합니다. 그래서 저자는 종종 휴대폰을 비행기 모드로 해두거나, 집에서 만큼은 와이파이를 끄고 유선을 연결해 인터넷을 사용하라고 권합니다. 24시간 함께하는 스마트폰 노트북과 거리를 두라고도 당부하고요. 적어도 치열한 논쟁의 결과가 나올 때까지.


이 책에서 주장하는 전자파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방법을 다음번에 다시 정리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다만,!! 이걸 다행이라고는 해야 하나... 아직 우리나라에서 상용화된 5G는 밀리미터파 주파수는 아닙니다. 이런 고위험에서는 조금은 다행일 수도 있는데, 이동통신사들이 5G 요금제 판매하면서 "LTE보다 20배 빠르다"는 진짜 5G는 아닙니다. 그 진짜 5G는 이 책에서 줄곧 언급된 28 GHz 대역이고요, 우리나라는 3.5 GHz 대역입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는 가짜 5G 논란이, 진짜 5G도 아닌데 비싼 요금제로 소비자 우롱한다는 논란이 일었던 거고요.


http://www.newsprime.co.kr/news/article/?no=558476


https://www.youtube.com/%EA%B8%B0%EC%9E%90%EA%B9%80%EC%97%B0%EC%A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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