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를 펼치며
이것은 한 사람의 이야기다.
크게 특별하지 않지만,
자꾸만 지나온 시간들을 돌아보게 되는
한 사람의 기록.
과거의 장면들,
지금의 감각들,
그리고 아직 알 수 없는 미래까지
조용히 이어보려 한다.
나는 오랫동안
내 안에 있는 여러 모습들을
충분히 들여다보지 못했다.
그중에는 말로 꺼내지 않은 생각들,
드러내지 않은 감정들,
그리고 어쩌면
숨겨둔 채 지나온 창조적인 마음도 있었다.
이제는 그것들을
애써 감추지 않으려 한다.
잘 정리된 이야기보다는
흐르는 그대로의 문장으로,
조금은 서툴더라도
지금의 나를 담아보려 한다.
이 이야기는 앞으로
‘아직 쓰이는 중입니다’라는 이름으로
천천히 이어질 것이다.
이야기 속에는
크고 작은 에피소드들이
자연스럽게 스며들 것이다.
어떤 날은 가볍게 지나가고,
어떤 날은 오래 머무르기도 하면서.
나는 이 과정을 멈추지 않으려 한다.
두려움이 있더라도,
주저하는 순간이 오더라도,
그저 다시 이어서 써 내려가려 한다.
이 기록이
누군가에게는 조용한 공감이 되고,
어떤 순간에는 작은 위로가 되고,
또 어떤 날에는
가볍게 웃을 수 있는 장면으로
남기를 바란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이야기를 통해
나 스스로의 창조적인 감각을
조금 더 솔직하게 드러내보려 한다.
이것은
나의 삶에 대한 기록이면서,
어쩌면
누군가의 이야기와 닿아 있을지도 모른다.
천천히,
이야기를 펼쳐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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