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한국에 갔을 때, 지하철에서 어떤 두분이 하는 이야기를 우연히 듣게 됐어요.
"걔는 우리랑은 달라, 계약직이니까 불안정하잖아."
계약직 = 불안정, 정규직 = 안정이라... 저도 모르게 옆에서 피식 웃었죠.
왜냐면 한 때 저도 그렇게 생각했었거든요.
저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나고 자라고 일하신 분들이라면 적어도 한번쯤은 이런 생각하셨을 거예요.
사기업 계약직 보다는 정규직이, 정규직 보다는 전문직이, 전문직 보다는 공무원이 더 안전할거라고.
물론 이제까지 역사를 놓고 보면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니에요.
전문직 사람들은 오랜시간 걸쳐 습득한 기술로 평생 먹고 살 수 있었고, 공기업/공무원들이야 나라가 뒤집어지지 않는 한 어쨌든 정년까지 숨쉬고 살 돈은 받았으니까요.
하지만 이제는 초등학생들도 알거예요.
점점 빠르게 다가오는 기술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일을 대체할 수 있는지를요. 그래서 전문직이라고 해서 평생 그 기술로 먹고 살 수 있다고, 공기업 다닌다고 해서 언제까지나 내 일이 거기 그대로 있을거라고 쉽게 장담할 수는 없는 것 같아요.
오늘은 변호사라는 안정적인 직업을 버리고 새로운 길을 개척하신, 조인스타트업의 장영화 대표님의 이야기를 공유해드릴까해요.
10년동안 변호사가 되기 위해 준비했지만, 막상 변호사가 되고 보니 변호사들은 이미 세상에 차고 넘쳤죠. 그래서 30대의 나이에 다시 '나만의 일, 나만 할 수 있는 일'을 만들어야겠다고 결심하셨다고 해요.
언젠가 나만의 일을 해보고 싶다고 생각하지만, 지금 당장 뭐부터 시작해야할지 막막한 분들은 이번 에피소드 꼭 시청해주세요. 장영화 대표님이 지난 10년 동안 어떻게 자신의 길을 찾고 조금씩 만들어왔는지 함께 들어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