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은 저에게 있어서 정말 특별한 한해였어요.
코로나 사태 때문에 갑작스럽게 비즈니스 방향을 완전히 바꾸기도 했고, 처음으로 사업 순수익 목표를 달성하기도 했어요. (Ref. 2020년 비즈니스 매출 보고서 >>)
물론 돈 자체가 업플라이를 하는 유일한 이유는 아니에요.
아마 수익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어도,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한 걸음씩 나가는데 집중했을 거예요. 다만, 제가 업플라이를 수익성 있는 비즈니스로 키울 수 있다는 일차적인 검증 지표였기 때문에 저에게 있어서는 의미가 컸어요.
그리고 이 목표를 달성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건, 작년 한 해 큰마음 먹고 투자 했던 그룹 코칭 프로그램이었어요. 그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여러 나라의 다양한 분야에서 난다 긴다(?) 하는 분들의 마음가짐과 전략, 그리고 시행착오를 엿볼 수 있었거든요.
그래서 이번 포스트에서는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해외 코치 / 컨설턴트 / 강사들을 가까이 지켜보면서 발견했던 공통점에 대해 공유해 드릴게요:
처음 사업을 할 때는, 누구나 다, 자기가 무엇을 모르는지조차 모르기 때문에, 그 미지의 영역에 압도되기 쉬운 것 같아요.
특히나 한 분야에서만 오래 일하신 분들일수록 이런 경향이 강해지고, ‘나는 그 분야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데….’, ‘나는 세일즈 & 마케팅 / 시스템 쪽은 문외한인데… ’ 이런 식으로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하지만 변화무쌍한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스킬 중 하나는, ‘새로운 것을 배우는 능력’이에요. 그래서 모른다면서 겁먹기보다는, ‘어떻게 하면 빠른 시간 안에 알아낼 수 있을까’에 초점을 맞추는게 중요해요.
코칭 비즈니스를 어느 정도 키우신 분들은 보통 이런 자세로 정보를 찾아내는 능력이 좋으신 것 같았어요.
구글 검색해서 찾을 수 있는 기본적인 것들은 이미 다 섭렵해두고, 더 깊이 전략적인 것들을 고민하기 때문에 당연히 다른 사람들보다 프로그램을 통해 얻어갈 수 있는 게 많으셨죠.
예를 들어,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메일 마케팅 시스템 어떤 거 사용하는 게 좋을까요?’ 라는 식으로 질문할 때, 능력있으신 분들은 다음과 같이 질문하셨어요;
‘저는 X, Y, Z 시스템을 알아보고 테스트해 봤는데, 주요 차이는 A, B 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제 경우에는 XX 방향으로 나아갈 예정이기 때문에 XX 위험이 예상됩니다. 이 경우 일반적인 방식이 아닌, XX 전략을 고려해봐야 하는지 코치님의 의견을 듣고 싶어요.’
이렇게 기본적인 것들은 스스로 다 깔고(?) 시작하기 때문에 더 수준 높은 질문을 할 수 있고, 다른 사람들보다 더 많은 것을 가지고 가시더라고요.
질문만 봐도, 그 사람이 모르는 것을 어떻게 대하는지가 보여서 흥미롭게 생각했어요.
저는 이 부분이 어쩌면 일반 대중과 Top Performers를 가르고, 부자와 가난한 자를 가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명확하게 보이는 차이라고 생각했어요.
사실 저도 처음 업플라이를 시작했을 때는, 첫 사업에 실패한 직후여서 ‘무조건 무료’, ‘투자금 제로’에 목을 맸던 것 같아요. 그래서 어떤 솔루션이 필요할 때면 몇 시간 동안 검색해서 무료로 할 수 있는 것들을 찾고, 정보도 배움도 무조건 무료로만 해결하려고 했죠.
그런데 재밌는 사실은 이렇게 모든 것을 비용으로만 보면, 더 큰 것을 얻을 기회를 놓치게 된다는 거예요.
그러면 자신과 똑같이, 시간을 팔아서라도 돈을 움켜쥐고 있으려는 사람/고객들이 주변에 모이게 돼요. (이런 분들이 모이는데 어떻게 수익성 있는 사업을 만들 수 있겠어요.)
그래서 저 역시 비용과 투자를 구분하기로 했어요.
예를 들어서 저는 현재 다양한 소프트웨어에 한 달 평균 약 50만 원을 내고 있는데 만약 이것을 비용으로만 봤다면 최대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들을 최대한 다 사용하고 손발을 썼을 거예요.
하지만 저는 이 비용을 투자라고 생각했어요.
왜냐면 저는 이 시스템을 사용함으로써 벌 수 있는 돈이 몇 배나 더 많았고, 줄일 수 있는 시간의 비용이 훨씬 더 컸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공부를 할 때도, 서비스를 살 때도, 시스템을 구축할 때도 아래 두 가지 원칙에 맞는다면 비용이 아니라 투자로 여겼어요;
들어가는 돈 대비 3배 이상 이익을 낼 수 있을 때:
어떤 기계에 $1 넣으면 $3가 나온다면, 돈을 안 넣는 건 바보 같은 거겠죠?
들어가는 돈이 내 시급보다 2배 이상 쌀 때:
직접적으로 수익에 영향을 주는 일에 내 시간을 배분하지 않으면, 무슨 시간이 있어 비즈니스를 만들겠어요?
사실 제가 커리어 강의를 통해서 잡헌팅 ‘프로세스’를 돌려야 한다고 말했을 때, 이 과정의 중요성에 대해 굉장히 강조했어요.
하지만 많은 분들은 10번 시도해야 3-4번만 겨우 원하는 (미미한) 결과가 나온다는 사실에 대해 자존심 상해하고 괴로워하시더라고요. (실은 처음엔 저도 그랬어요.)
그런데 많은 것을 이뤄내신 분들은 자신만의 시스템을 만들어서 그 프로세스를 돌리고, 지속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계세요. 그리고 이게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하죠.
그래서 창업가들 사이에서 유명한 게리 베이너척 오빠도 ‘Love the process’를 핏대가 터져라 외쳤던 것 같아요.
대단한 능력가 아닌 이상, 아니 어쩌면 대단한 능력가라 할지라도, 시장 / 고객들의 반응을 한 번에, 완벽하게 맞추는 것은 거의 불가능해요.
계속 가정하고, 시도하고, 나만의 프로세스를 만들고, 그 프로세스 고치고, 다시 가정해서 시도하고, 이 과정을 거쳐야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고 믿는 게 중요하죠. 그래야 지속할 힘이 생기니까요.
이렇게 지속해 오신 분들이 업계에서 Top이라고 인정받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일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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