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으로 이직이 자유로운 업종은 무엇인가요?
신입도 해외취업이 가능한가요?
이와 같은 질문을 했을 때 과연 정답이라고 할만한 답변이 있을까요? 한국어로 '해외취업'을 검색하면 대부분 해외 채용 대행 업체 또는 정부 산하 기관에서 제공하는 정보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해외취업에 꼭 필요한 정보를 찾는다는 건 만만치 않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연봉과 근무조건이 좋지 않은 한인 대상 업체의 포지션을 제외하고는, 우리는 전 세계의 구직자들 (또는 현지 한인 교표)들과 경쟁해야 하기 때문에 한국에서 통용되는 정보로 구직하는 것은 최선의 전략이 아닐 수도 있죠. 예를 들어 한국에서는 영어 공인점수, 자격증, 또는 공모전을 통해 '준비된 인재'임을 보여주려고 노력하지만 대부분의 외국 인사 담당자들은 이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기 때문이에요. 이번 포스트에서는 한국에서 해외취업을 준비하시는 분들을 위해 해외의 구직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구직 전략을 소개하겠습니다.
처음 직장을 구할 때는 대게 어떤 직종을 선택해야할 지 모르는 경우가 많아요. 아직도 한국에서는 수능 점수에 맞춰 갈 수 있는 학교로 전공을 선택하기 때문에 자신이 진정으로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를 모르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무작정 아무 회사/직종에나 지원하는 것은 금물이에요. 그럴 경우 취업 성공 확률도 낮을 뿐더러, 설사 취업이 되었다고 해도 또 다른 고뇌(?)의 시간이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요. 우선 자신이 관심있게 보는 제품/서비스는 무엇인지, 또 즐거워하는 일은 무엇인지 고민한 후 2-3개의 업계와 업무를 추립니다. 예를 들어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것을 좋아하고 최신 IT 제품에 엄청난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법률 업계의 회계 분야 보다는 IT 업계의 세일즈/마케팅 분야가 적성에 더 잘 맞을 거에요.
링크드인이 아직 한국에서 많이 쓰이지 않기 때문에, 해외취업을 준비하면서도 링크드인 계정을 만들지 않은 분들이 많이 계실 거에요. 하지만 링크드인은 이미 직장인들을 위한 SNS를 넘어서서, 원하는 업계 / 회사 / 채용에 대한 무궁무진한 정보를 얻고 글로벌한 인맥을 쌓을 수 있는 최적의 플랫폼이에요. 그러면 외국에서는 구직을 위해 링크드인을 어떻게 사용할까요?
사이트의 맨위에 있는 검색란에 원하는 업종을 입력한 후 "People with-"를 선택하면 검색한 직종에 재직중인 (혹은 경력이 있는) 사람들이 검색될 거에요.
나라, 업계, 회사별로 필터링해서 원하는 회사의 재직자를 찾은 후 connection 을 맺으면 메시지를 보내어 조언을 구하거나 대화를 나눌 수 있어요. 다만, 서로 모르는 사이이니 무리한 요구나 개인적인 질문은 하지 않는 것이 기본 예의겠죠? 또한, 특정 회사에서 면접 제의를 받은 경우에는 지원한 팀의 매니저와 팀원들의 업무와 경력 등을 미리 확인해 기업에서의 역할과 선호하는 인재상에 대해 조사해 볼 수도 있어요.
검색란에 키워드를 입력한 후 "Jobs requiring-"을 선택하면 검색한 업종의 전 세계적인 채용 공고를 볼 수 있어요.
.................(중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