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적인 글과 이성적인 글

by 정연섭

크로의 철학사냥을 홍보하기 위해 브런치 서재에 등록을 요청하니 최근 3개월간 5개 이상 글을 쓰라고 권고한다. 홍보 효과가 얼마나 있을지 예단하기 어렵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며 수용하기로 했다. 그러니 이 글이 두 번째 글이 된다.


브런치 초창기부터 글을 올리곤 했다. 그러다가 페북을 애용하면서 브런치 글이 뜸했다. 어느 정도 분량을 채우기가 어려웠다. 내 글이 감성적인 글이 아니고 사실과 진리를 전달하려다 보니 하나의 글을 완성하기가 쉽지 않았다. 따라서 그림에 약간 긁적거리는 페북이 편했다.


그렇다고 브런치를 사용하지 않은 것도 아니다. 브런치는 신문 칼럼을 작성하는 편집기로 사용했다. 한 편의 칼럼을 작성하기는 거의 2~3일 걸렸다. 분량은 2000자 정도이지만 주제를 찾아 현상을 파악하고 일반인들이 이해할 정도까지 설명하기 위해서는 뜸을 들여야 한다. 또한 뻔한 글을 극도로 싫어하여 시간이 걸린다. 집에서도 작성하고 직장에서도 작성하고 이동 중에도 작성하기 위해서는 브런치가 편리하다.

이제 크로의 철학사냥을 출간했으니 당분간 브런치로 새로운 기회를 노려야 할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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