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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YT Oct 15. 2021

위드 코로나를 앞둔 대한민국과 미리 경험한 싱가포르

두 방역 선진국의 방식을 자세히 알아보자

2년 간의 싱가포르 생활을 뒤로하고 한국으로 귀국한 지 2주째, 자가격리 면제를 받고 한국의 다양한 활동을 하며 싱가포르와 대한민국의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방역과 관리를 지켜볼 수 있었다.

그리고 오랜 기간 이어진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한국인들의 피로감과 정부에 대한 불만을 볼 수 있었고, 이에 관해 조심스럽게 나의 의견과 경험을 꺼내보고자 한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터지기 시작한 날부터 2021년 10월까지 싱가포르의 방역을 가까이서 지켜보았고, 10월에 한국에 귀국하여 2년 전과 변해진 일상들을 관찰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내린 결론은. 대한민국 정말 대단하다 였다. 싱가포르와 한국에 방역에 대해 하나하나 쪼개 보겠다.


백신접종률(Vaccination Rate)

싱가포르는 2021년 초부터 빠르게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을 확보하기 시작하며, 백신 접종에 열을 올렸다. 작은 나라지만 부유한 나라답게 효율적으로 백신 접종을 시작했고, 주로 접종처는 구 단위로 있는 문화센터인 Community Center와 큰 종합병원들에서 접종을 했다. 한국에서 백신을 받아 본 적은 없어 비교하기 어려우나, 싱가포르는 온라인 예약을 통해 날짜를 정한 후 정해진 시간에 가서 신분증을 보여주고 접종 후 서로 1m 떨어진 의자에 앉아 30분간 관찰을 진행한 뒤 집을 귀가하는 형식이다. 2021년 8월 싱가포르 인구에 15%에 달하는 외국인들의 접종을 끝으로 전체 접종률 80% 이상을 보여주며 빠르게 위드 코로나로 진입하였다.

싱가포르에서는 미리 온라인으로 예약을 하고가서 큰 대기나, 동선 겹치는 것 없이 효율적으로 백신접종을 하였다.

한국은 60대 이상 노인들의 백신 접종 시작은 싱가포르와 비슷하였으나 백신 공급 문제로 인하여 아스트라제네카와 같은 백신들이 먼저 들어왔고, 1차와 2차의 접종 간격도 굉장히 길게 두며 최대한 1차 접종률을 높이는 방식으로 진행하였다. 1차와 2차 접종 간격을 늘리는 방식은 싱가포르도 화이자 및 모더나 물량이 부족했을 때 썼던 방법인데, 적은 인구 덕분에 빠르게 물량이 해소되어 정상화가 되었던 싱가포르와 대비해, 한국은 꽤나 오랜 기간 접종 간격을 늘리며 1차 접종을 확보하는데 집중했다. 9월부터 20대 성인들도 접종하기 시작해 현재 10월에는 60% 이상의 전체 접종률을 보여주고 있고, 11월에는 싱가포르와 비슷한 접종률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거리두기(Phase)

한국은 거리두기를 4단계까지 세분화하여 내가 도착한 2021년 시점 거리두기 4단계가 연장된 상황이었고, 모임 인원은 4명, 10시 이후 영업금지, 결혼식 등 다양한 모임 행사 자제 등을 촉구했다.

싱가포르는 Phase로 3단계를 나눠 진행했다. Phase 1은 락다운, 싱가포르에서는 Circuit Breaker라고 불리는 코로나 통제방식이며 2020년 4월~5월, 외국인 노동자 기숙사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폭증하자 썼던 방식이다. 기본적으로 쇼핑몰 및 미용실, 노래방, 영화관 같은 대부분 상점들이 문을 닫았고, 음식점에서 오직 포장만 허용하여, 포장 또는 배달 음식만 가능하고 집에 같이 사는 인원을 제외하고 다른 구성원을 만났을 시 엄청난 벌금과 징역형, 그리고 외국인은 추방까지 하며 정말 강도 높은 락다운을 진행하였다.

그리고 Phase 2와 3단계로 진행되며 점차 완화되었으나 한 가지 확실한 점은 싱가포르는 2020년 이후로 한 번도 모임 인원에 대한 제한을 푼 적도 없고, 결혼식과 같은 행사들도 50명 이하로 인원수를 제한하였으며, 행사들도 모두 제한하였다. 운동할 때를 제외한 집 밖을 나가는 순간은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여, 이를 거부하면 벌금 및 추방에 쳐해 졌다.

현재 싱가포르는  백신을 접종하지 않으면 외식도 하지 못한다. 백신을 접종한 가족이라도 최대 2명만 외식이 가능하다. https://www.moh.gov.sg/

더욱 놀라운 점은, 워낙 통제에 익숙한 싱가포르인들이며, 집회에 대한 자유도 없는 나라이기에, 인터넷에 몇몇의 댓글을 제외한 이러한 통제에 불평을 하는 싱가포르인은 밖에서 단 한 명도 보지 못했다. 


QR코드

자가격리를 면제받고 한국에 돌아와 이것저것 필요한 것들을 다운로드하고 이제 카카오톡에 COOV을 넣어 공공시설이나 음식점에 QR코드를 스캔하고 들어가는 것에 익숙해졌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이것이 필수인 것은 아닌 것처럼 보이며, QR코드와 체온 재는 것에 신경 쓰지 않는 영업점도 꽤나 많이 보였다. 그리고 쇼핑몰과 같은 지역에 들어가는 것도 엄청난 차이를 보이는데, 한국은 아직도 쇼핑몰에 모든 출입문이 오픈되어 있어, 코로나 바이러스 전과 변함없는 입장을 할 수 있었다.

싱가포르는 정부에서 제공하는 Tracetogether라는 앱을 강제로 받아야만 한다. 여기에 1차, 2차 접종기록과 날짜 그리고 Bluetooth로 반응을 하기에 QR코드를 찍지 않아도 앱을 틀고 쇼핑몰에 있는 인식 기계에 가져다 대면 나의 위치를 자동으로 기록하게 된다. 이 Tracetogether앱은 논란이 좀 있는데, 블루투스로 찍기는 하나, 만약 핸드폰에 이 앱을 켠 채로 돌아다니게 된다면, 실시간으로 나의 위치가 정부에서 제공하는 블루투스 기계들에 스캔이 되고, 나의 위치가 실시간으로 감시가 된다는 것이다. 실제로, 싱가포르 정부는 이 앱을 통하여 범죄자의 동선을 추적하여 잡은 적도 있는데, 이에 관해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된 내용으로만 위치 정보를 이용한다고 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싱가포르 정부는 사태가 심각한 범죄에 대해서는 사용자의 위치 정보를 쓸 수 있다고 반문하였다. 역시나 통제에 익숙한 싱가포르이기에 이러한 꺼림칙한 일이 자행돼도 별문제 없이 넘어가는 것 같다.

https://www.bbc.com/news/world-asia-55541001

물론 Tracetogether가 강제되기 전에는 마찬가지로 QR코드를 찍고 들어갔는데, 다른 점은 한국에서는 나의 QR코드가 만들어져 매장에 있는 기계로 나의 QR코드를 찍는다면, 싱가포르에서는 매장에 있는 QR코드를 내 카메라로 스캔하여 내 정보를 입력하고 들어가는 것이다. 

좌측에 Tracetogether app과 우측에 QR코드를 스캔하여 정보를 입력하고 들어가면 된다.

또한 가장 다른 점은, 이 QR코드를 찍는 것을 감시하기 위해 정부에서 고용한 인력들이 쇼핑몰 앞에 대기하고 있고, 이를 감시하기 위한 빨간 옷을 입은 정부 고용 감시인원들도 배치되어 있으며, 모든 문에 인원들을 배치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출입구가 8개 이상인 쇼핑몰도 모두 문을 닫고 정문과 후문, 딱 2개의 문만 열어놓고 운영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쇼핑몰에 들어가려면 기존에는 지하철에서 내려서 바로 올라갈 수 있었지만, 이제는 5분을 돌아가야 하는 경우도 생긴 것이다. 몇몇의 엘리베이터가 이를 이유로 사용이 금지된 것도 덤이다.


헬스장

모든 것이 한국보다 엄격한 싱가포르에서 유일하게 한국보다 여유롭다고 생각하는 것이 바로 이 헬스장 및 운동이다. 실제로 이 방식은 내가 싱가포르를 지지하고 있는 방식이기도 한데, 평소에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운동을 할 때 비말이 튀는 것은 사실이나, 마스크를 착용 시 격렬한 운동을 하기에 매우 어렵다. 정말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면, 마스크를 끼고 격렬한 운동을 새로 시작한다고 생각이 들지 않는다. 하지만 싱가포르는 심지어 Circuit Breaker 때에도, 밖에서 달리기와 같은 운동을 하는 인원에게는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는 면제권을 주었다. 따라서 밖에 나가서 신선한 바람을 쐬고 싶으면, 운동화를 신고 바람을 쐬며 달렸다.

싱가포르에서 유일하게 사람들을 만나며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는 지역이 바로 헬스장이다.

그러나 한국은 이것에 대해 굉장히 엄격해, 헬스장에서도 반드시 마스크를 쓰게 한다. 물론 방역면에서는 효과적이고, 실제로 한국에서는 운동시설에서 감염된 경우가 있기도 하나, 싱가포르에서는 헬스장에서 감염이 퍼진 케이스가 없었고, 마스크를 쓰고 운동을 하다 사망한 케이스도 중국에서 보고되었으므로 어느 정도 집단 면역이 형성되는 11월에는 다시 고려를 해보면 좋지 않을까 싶다. 

https://www.nydailynews.com/coronavirus/ny-coronavirus-two-chinese-boys-die-face-masks-gym-class-20200507-ruyinz7czjbqde3tprx647q3dm-story.html

다만, 싱가포르는 헬스장의 규모에 따라 입장 인원에 제한을 두었다. 작은 헬스장은 한 번에 들어갈 수 있는 인원이 7명부터 큰 헬스장은 50명 가까이 된다. 이러한 이유로, 저녁에 붐비는 시간에 찾아가게 되면 최대 2시간을 기다려야 운동할 수 있었다.

2년에 가까운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과 사회 활동에 어려움으로 코로나 블루에 걸린 한국인들에게 건강한 신체활동을 격려하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PCR 검사

한국에 도착한 지 1일 차 보건소에 가서 PCR 검사를 받으며 정말 깜짝 놀랐다. 너무 신속한 데다가 무료라니. K방역이라고 자랑하는 이유를 살짝 느낄 수 있었다. 한국에서는 보건소를 필두로 구마다 임시진료소를 포함 2~3개의 선발 진료소가 운영되고 있고, 원하는 사람은 누구든 가서 검사를 할 수 있었다.

싱가포르는 아무나 검사를 받을 수 없고, 증상이 있는 사람만 의사에 판단하에 검사를 받아야 한다. 따라서 내가 감기나 몸에 통증이 있다면, 위험을 무릅쓰고 사람들이 많은 클리닉에 가서 일반의사를 만나야만 한다. 당연히 이 과정에서 보험이 없다면 최소 3만 원에서 5만 원에 달하는 병원비를 내야 한다. 물론 증상이 판단된다고 하면 싱가포르에서도 무료로 테스트를 진행한다. 최근에는 싱가포르에서 간편하게 집에서 개인이 검사할 수 있는 ART라는 간이 테스트를 적극 권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약국에서 1만 원 내외로 구매할 수 있다. 사람을 많이 마주치는 직종은 주 1회 반드시 ART를 진행해야 한다.

집에서 혼자 테스트를 해볼 수 있는 ART kit, 정확도는 PCR만큼은 아니나, 증상이 있다면 참고할 만하다.


재택근무

한국에 있는 친구들을 통해 들어 코로나 기간 동안 한국의 근무 방식을 알 수 있었다. 뉴스를 통해 한국에서 콜센터 및 회사 내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가 감염되는 케이스를 볼 수 있었는데, 이에 반해, 싱가포르는 재택근무를 정부에서 강제로 하게 하여, 사람을 반드시 마주쳐야만 하는 몇몇 업종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인원을 모두 재택근무를 하게 하였다. 특히 싱가포르 나라 특성상 사무직이 많은데, 이 인원들이 전부 재택근무를 하였으며, 본인 또한 2020년 3월부터 현재까지 1년 반이상을 재택근무를 하였다. 당연히 회사에는 능률면에서 떨어지는 부분도 있겠지만, 싱가포르 내부의 평은 대부분 재택근무를 해도 업무에 큰 문제없이 돌아간다는 입장이다.

재택근무는 필수적으로 진행되며, 오피스에 나가는 필수 인원들도 인원 절반이 번갈아가며 출근한다.


교통시설

한국에 와서 아침에 가장 충격을 먹었던 것이 서울 지하철이었다. 서울에 살며 지옥철은 너무 익숙했지만, 코로나 바이러스 이전과 별 다를 바 없는 출근길의 지옥철에서 어떻게 한국에서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확진자를 통제할 수 있었는지 정말 대단하다고 느낄 수밖에 없는 부분이었다. 이 부분은 재택근무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데, 싱가포르에서 재택근무를 강제화 한 이유도, 사무실내에서 감염도 있으나, 무엇보다도 출 퇴근길 좁은 지하철 및 버스에서 거리두기를 지킬 수 없기 때문이 컸다.

특히 확진자가 쏟아져 나오는 싱가포르의 현재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버스기사들의 감염이다. 버스기사들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며 버스의 간격도 늘어나고, 역학 조사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https://www.straitstimes.com/singapore/health/120-bus-captains-across-seven-interchanges-infected-with-covid-19-so-far-lta


확진자 접촉

마지막으로 모든 것이 한국보다 엄한 싱가포르에서 한국보다 많은 확진자가 나오는 단 한 가지 이유는 바로 이것이라고 생각한다. 확진자 접촉에 대한 관리이다.

먼저 입국자에 대한 관리를 생각해보면, 싱가포르는 나라별로 카테고리를 나누어 지정호텔에 7~14일까지 반드시 격리하게 만들었고, 어느 순간에는 최장 21일까지 호텔에 머물게 했다. 그리고 위반할 시 막대한 벌금을 매기며 입국자에 대한 관리를 꽤나 철저하게 했다. 그에 반해, 한국은 이르게 입국자에 대해 자가격리를 허용했으며, 다행히 PCR 테스트를 받으며 자가격리를 하는 입국자들에게서 큰 문제는 안 나왔으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싱가포르보다는 다소 여유로운 방침을 선호했다.

카테고리 별로 자가격리 일수가 다르다. 가장 안전한 카테고리 1은 모두 중화권 국가이다.

하지만, 직장 또는 쇼핑몰 등에서 접촉자를 마주쳤을 때는 두 나라의 방식이 확연이 다르다. 먼저 직장에서 확진자가 나와 자가격리를 했던 어머니의 경우를 살펴보면, 일을 못하는 기간 (2주) 동안 지원금을 받고, 담당 공무원이 배정되어 상태를 확인하며, 필요 물품을 챙겨주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에 반해, 확진자가 매일 3000명씩 나오는 싱가포르에서는 관리인력 및 지원금이 한국보다 현저히 부족하다. 또한, 공무의 신속성이나 정확함은 한국을 따라올 수 없기에, 직장 내에 감염 시 대부분 직장에서 맡기는 것 같으며, 현재는 위에서 말한 자가진단 툴인 ART를 통해 2~3번의 짧은 검사(3일가량)만 진행한 후 다시 회사에 복귀하는 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한, 모든 시설에 입장 시 Tracetogether를 등록하고 가야만 하므로, 확진자의 동선이 쉬움에도 불구하고, 확진자에 대한 파악이 잘 되지 않는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른 접촉자들의 관리도 제대로 되지 않고 있었다.

따라서, 지금까지 자영업자 및 시민들의 강제적인 희생으로 어렵게 이루어놓은 코로나 방역 국의 타이틀이 위드 코로나와 함께 수백수천으로 퍼지자 손잡을 수도 없이 퍼지는 것처럼 보인다.



싱가포르 방역의 현재

현재 싱가포르는 위드 코로나를 목표로 치명률이 높을 때만 방역 단계를 높인다고 했으나, 현재도 모임 인원 2~5명 정도로 계속 제한을 하고 있으며, 쇼핑몰에 입장, 그리고 다중이용시설 금지 등, 한국이 생각하는 미국과 유럽식의 위드 코로나의 모양을 절대 아니다. 아니, 단언컨대, 싱가포르는 위드 코로나를 단 한 번도 한 적이 없었다. 또한, 이렇게 제한을 함에도 계속하여 확진자가 늘어남에 따라 자연스럽게 치명자의 숫자들도 늘어나 0~2명 정도의 사망자가 나왔던 7월에 비해 10월 현재 매일 10명 정도의 사망자가 나오는 것을 보면, 싱가포르가 이보다 더욱 방역을 풀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포스트 코로나바이러스를 위한 한국의 준비

벌써 코로나바이러스 시작 전이 언제일지로 모를 만큼 2년 동안 우리를 너무 다른 삶에 익숙해져 버렸다. 하지만, 긍정적인 점은 백신이 나온 후 선진국에서 선점하여 접종하기 시작하여, 접종 완료가 끝나자 다행히 후진국들에게도 백신 접종의 차례가 돌아갔다는 것이다. 또한 먹는 치료약도 개발하고 있다고 하니, 코로나 바이러스의 정점은 이미 찍고 내려가는 길로 들어가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많은 자영업자 및 개인들이 희생을 많이 하였고, 공무원과 병원 의료진들이 피로감을 느끼며 버텨가고 있는 것을 보았다. 따라서 포스트 코로나바이러스는 이들을 돌보며, 다시 회복하고 사회에 재진입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국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기간 동안 가장 큰 문제점은 코로나 블루라고 생각한다. 안 그래도 팍팍한 한국의 삶에서 더욱 가중치를 더해버렸으니, 2년 동안 우울증과 정신적인 피로감을 말로 표현할 수도 없을 것이다. 한국은 이전부터 육체적인 질병에는 항상 세계에서 손꼽히는 의료 선진국이었으나, 정신적인 부분에 대한 진료와 돌봄은 매우 부족한 것을 느꼈었다. 코로나 기간에 이 부분이 부족하다는 것을 여실히 느꼈으며, 앞으로 이렇게 정신적으로 힘든 계층도 많이 도우는 나라로 변해갔으면 한다.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21101400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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