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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우리 Jun 19. 2022

00. 꽤 괜찮은 교사가 되는 레시피

<프롤로그>

 브런치에서 나의 교사로서의 일상을 공유하고, 느끼는 감상에 대한 것들을 나열하는 것 말고도 하고 싶었던 것은 꼭 유아교육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었다. 내가 가진 관련 지식이 꼭 전부는 아니며, 나의 경험이 많다고 할 수 있는 것도 아니지만 어떤 누군가에게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전공자가 아니라면 해 줄 수 없는 조언들을 어린 동생들에게 나눠주는 느낌으로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유아교육 관련하여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봉사활동, 대학생 시절에 다양한 아이들을 만날 수 있는 방법, 모의수업 및 실습을 잘하기 위해 당당함을 키우는 방법, 좋은 실습처를 정하는 방법, 실습을 잘 해내는 방법, 학문적으로 배울 수 있는 공부를 하는 방법, 유아 임용고시에 대한 부분들, 좋은 곳으로의 취업을 위해 할 수 있는/또는 해야 할 노력 등 적지만 내게는 의미 있었던 모든 방법들을 <스스로에게 괜찮은 교사>라는 요리를 하기 위한 레시피라고 생각하며 나눠 보도록 하겠다.


 굳이 매거진의 명칭을 위와 같이 정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어떤 맛있는 요리를 하기 위해서는 그에 맞는 정확한 레시피가 필요하다. 레시피는 가이드라인이며, 레시피에 따라 능숙하게 요리를 할 수 있는 사람은 기호를 고려하여 입맛에 맞는 재료를 추가하거나 변형해 나갈 수 있다. 그러나 아직 요리하는 방법을 모르는 초보자가 기호만을 고려하여 자기 방식대로 요리를 할 경우, 시행착오를 겪는다. 실제로 요리를 할 때에는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자신만의 방법을 터득해 나가기도 하지만, 우리네 대학생활 일생은 시행착오를 겪어가며 느끼고 배우기엔 너무 짧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조금이라도 시행착오를 덜 겪길 바라는 마음으로 나만의 레시피를 여러분들에게 공유해 보고 싶다. 이미 뛰어난 요리 경력을 지닌 셰프님들이라면 나의 레시피를 '귀엽네'라고 생각하며 볼 수도 있겠으며 나보다 더 경험이 적은 이들에게는 나름대로 도움이 되는 이야기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설령 당연한 이야기를 하더라도, 어떤 마인드인지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는 부분들도 있기 때문이다.


 이에 차근차근 나의 짧은 이야기를 공유하고자 하는데, 이야기가 길어질 경우 한 편은 생각들을 공유하는 <이론 편>, 다른 한 편은 "그래서 어떻게 하란 건데?"에 대한 <실전 편>으로 구분하고자 한다. 생각하고 주절주절 말하는 것을 좋아하는 내 특성상 핵심 없이 늘어지는 듯 보이는 글은 그다지 좋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 들기 때문이다. 간단하게 할 이야기나 정보들을 공유해 보노라면, 다음과 같다. 물론 작성해 나가는 과정에서 지속적으로/유동적으로 변경이 될 수도 있음은 양지해야 하겠다.




00. 프롤로그, 꽤 괜찮은 교사가 되는 레시피

01. all A+을 목표로 공부하기 <이론 편>

02. all A+을 목표로 공부하기 <실전 편>

03. 대학생활에서의 대인관계

04. 교수님과 친해져야 하는 이유

05. 내가 반드시 해보라고 추천하는 아르바이트

06. 해 볼 수 있다면 해보면 좋을 전공 관련 경험 <동아리>

07. 떼어 놓을 수 없는 모의 수업의 모든 것

08. 좋은 실습처를 정하는 방법 및 유능한 실습생 되기

09. 유아 임용고시

10. 취업을 위한 준비 A TO Z




 대략적으로 정해 둔 목차는 이러하지만, 언제든 성황에 따라 변경될 가능성도 분명히 있다. 어쨌든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며 공유하고 싶었던, 나누고 싶었던 이야기를 비정기적으로 공유할 계획이다. 내가 나누고자 하는 정보는 결국 내 경험의 틀을 벗어날 수 없기에, 현재 유아교사 초임기를 보내고 있는 나의 경험이 도움이 될 만한 분들이 많이 볼 수 있다면 더욱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내 나름의 생각과 가치관에 대해 궁금한 분들이 봐주시는 것도 감사할 것 같다. 어쨌든 꽤 괜찮은 교사가 되기 위해 유아교육과/아동학과 대학생이 어째야 할 것인지, 앞으로 차차 이야기를 풀어 나가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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