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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역사학과 기록학을 전공한 호모 아키비스트. 현재 대학교 기록연구사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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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인문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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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oom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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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목록
내가 대학교 교직원을 택한 이유 (1)
오랜 역사가 보장하는 기록의 존재가치
평소 이성보다는 직관을 따르는 편이다. 인간관계 뿐만 아니라 진로 등 모든 부분에서 그렇다. 예컨대 이런 식이다. 문제 상황에 직면하면 어딘가에 내재되어 있는 데이터들이 한 순간에 Y/N 답을 내고 뒤늦게야 머리가 그 이유를 찾아 나선다. 귀납법보다는 연역법에 가깝다. 이런 사고방식이 내 인생에 도움이 되었는지 아닌지는 알 수 없다. 상황을 가정한다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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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14. 2022
사립대 교직원으로 이직했습니다.
다시 돌아온 모교
출근길 학교 앞 지하철역 개찰구를 빠져나올 때 나와 동선을 같이 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았다. 코로나라는 거대한 존재와 동거하는 캠퍼스는 어떤 풍경일까 궁금했었다. 6년 전 졸업할 때에는 전혀 상상하지 못했던 전염병은 분명 내 삶만큼이나 대학에도 많은 영향을 미쳤을 터였다. 대학의 마스코트 동상에 사이즈가 맞지 않는 마스크가 씌워진 우스꽝스러운 모습은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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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01. 2022
삶은 때때로 여행
2021년 10월, 제주 (2)
아무 일도 없을 테니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숙소는 처음이다. 객실 층수가 높지 않으니 정확히는 바다와 눈높이를 맞추고 있다는 표현이 맞겠지만. 전날 밤엔 주변이 온통 깜깜해진 후 숙소에 들어와서 바다를 감상할 수 없었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커튼을 걷고 바다를 바라다보았다. 적당한 밝기의 햇살에 물결마다 윤슬이 포근히 내려앉았다. 창가에 앉아서 전날 사다둔 빵을 여유롭게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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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25. 2021
삶은 때때로 여행
2021년 10월, 제주 (1)
그런 날은 운이 좀 좋은 것 같아요
모닝루틴에 하루 30분 독서, 30분 글쓰기를 더했다. 올해 목표는 영어였기에 지난 1월부터 지금까지 10개월 넘게 영어공부에만 시간을 쏟았다. 그러나 한 가지에 너무 많은 시간을 쏟다 보니 집중력이 흐트러졌고 독서와 글쓰기에 대한 갈증이 생겨났다. 독서, 글쓰기와 마찬가지로 영어도 평생 갈고닦아야 할 역량이라면 작은 시간 단위라도 루틴 안에 포함시키야 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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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18. 2021
아카이브 탐구
뉴베리 도서관, 시카고의 잃어버린 역사를 재건하다.
전문 도서관(Research Libraries)이란 특정 분야와 관련된 전문 서적과 자료를 보관하는 도서관을 말한다. 인문, 철학, 과학, 의학 등 특정 학문을 중심으로 자료를 수집하기 때문에 일반 도서관보다 더 깊이 있는 내용의 자료들이 구비되어 있다. 전문 도서관의 대다수가 관련 서적 등 2차 자료뿐만 아니라 고지도, 매뉴스크립트 등 1차 자료를 소장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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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21. 2020
삶은 때때로 여행
시카고의 겨울
시카고에 첫눈이 내렸던 할로윈 데이에는 LA 여행 중이어서 첫눈을 놓쳤지만, 여행을 다녀오고 며칠 지나지 않아서 이렇게나 가득 눈이 쌓인 날이 있었다. 지금은 다 녹아버려서 흔적도 남아있지 않지만. 미국은 오전 9시 출근, 오후 5시 칼퇴근이라 올 한 해는 널널할 줄 알았는데 10개월 동안 여행도 많이 다니고, 맡고 있는 가장 중요한 프로젝트 마감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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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24. 2019
아카이브 탐구
지역과 함께 하는 미국 공공도서관 (2)
덴버, 오스틴 공공 도서관
Denver Public Library, 족보학 컬렉션의 리서치 가이드 족보학 컬렉션은 외국의 공공도서관을 방문할 때 가장 주의 깊게 보고 싶었던 부분이었다. 다행히 CEAL 컨퍼런스 참석 차 덴버를 방문했을 때 들른 덴버중앙도서관이 족보학 컬렉션을 소장하고 있어 이를 살펴볼 수 있었다. 1995년 서양사 컬렉션과 통합된 덴버공공도서관의 족보학 컬렉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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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21. 2019
아카이브 탐구
지역과 함께 하는 미국 공공도서관 (1)
뉴욕 · 시카고 공공도서관의 사례
Everything about the library had a story ㅡ the architect, the muralist, the person who developed each collection, the head of each department, the scores of people who worked at the library or patr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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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20. 2019
아카이브 탐구
2019년 제83회 SAA 연례회의 참석
텍사스 오스틴에서
대학원 입학 전 선배로부터 『기록의 힘: 기억, 설명책임성, 사회정의(Archives Power: Memory, Accountability, and Social Justice)』라는 책을 선물 받은 적이 있다. 책의 저자는 아카이브를 둘러싼 방대한 사례와 은유들을 넘나들며 기록전문가의 사회적 윤리에 대해 목소리를 내고 있었다. 비록 모든 내용을 소화하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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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04. 2019
삶은 때때로 여행
HYDE PARK, CHICAGO
그 낯선 곳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시카고'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시카고 피자'나 영화 '시카고'를 떠올릴 것이다. 조금 더 나아가면 예능 방송 <비정상회담>에 출연했던 타일러의 출신 대학이 '시카고 대학교'였다는 것 정도는 기억할지도 모른다. 일 년 전 나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미국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화려한 신문물로 가득 찬 동부의 뉴욕 거리나 서부의 그랜드캐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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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14. 2019
나의 콘텐츠 소비 일기장
우리는 모두 '별의 먼지들'
칼 세이건 <창백한 푸른 점>을 읽고 - 요약과 주석을 함께
우리는 애초부터 방랑자였다. 인류는 살아온 시간의 99.9퍼센트를 대초원에서 사냥거리와 먹거리를 찾아다니며 방랑자 노릇을 했다. 더 나은 곳으로의 이주를 위한 탐험과 개척 의지는 어느 한 나라나 민족에 한정된 것이 아니라 모든 인간이 지니고 있는 천부적 특성이었다. 강물의 폭보다 넓은 것을 건너보지 못했던 어느 누군가는, 바다 건너 대륙에 대한 동경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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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07. 2019
대전사람 서울살이
안녕, 내 시간과 공간의 고향 왕십리
지난 6년의 서울살이를 회상하며
6년동안 머물렀던 왕십리, 그리고 그 동네가 품고 있었던 집을 떠날 채비 중이다. 새 주인을 만날 것이다. 애초에 내 것에 속하지 않은 집이었다. 그러나 온전히 내 집이라고 부를 수 있는 유일한 곳이었다. 만약 '고향'이라는 단어가 어떤 사물이나 현상이 처음 생긴 곳이 아니라 마음속 깊이 그리워 잊을 수 없는 곳을 뜻한다면, 내 고향은 더더욱 서울, 왕십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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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07. 2019
아카이브 탐구
LIBRARY ; 지식의 민주주의가 이루어지는 곳
프레더릭 와이즈먼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뉴욕 라이브러리에서> 감상평
1992년, 100년 역사를 자랑했던 보스니아 국립도서관이 보스니아 내전으로 인해 파괴되었다. 150만 권에 이르는 장서가 화염에 휩싸였고, 15만 권이 넘는 희귀본과 필사본이 소실되었다. 한 세기에 이르는 인류의 소중한 자산이 너무나도 쉽게 사라질 수 있는 나약한 실체였음이 각인되는 순간이었다. 유네스코는 지식과 지혜의 원천이자, 인류 경험의 전달자인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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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0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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