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전의 그 사람, 다시 만나도 될까요?

by 정혜영

독자의 고민 Q&A: 20년 전의 그 사람, 다시 만나도 될까요?


상담자(독자)의 고민:


안녕하세요,

작가님. 죽고 싶을 때는 성형을 해" 를 읽으며 작가님의 용기에 깊이 공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지금 너무 혼란스러워서 상담을 요청드려요.


제게는 3년 사귄 남자, 그리고 20년 전 뜨겁게 사랑했던 7년 사귄 남자, 이렇게 두 사람이 있어요.

결론적으로 두 사람 모두 저의 모난 성격 때문에 정나미가 떨어져 떠났다고 하더군요.

얼마 전 헤어진 3년 사귄 남자 때문에 너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어요.

그런데, 어느날.

이 악물고 운동까지 하게 만들었던 그 20년 전의 그 남자가 갑자기 연락이 왔어요.

바쁜 시간을 쪼개서 저를 만나러 왔더군요.

저녁 시간이였는데. 저녁을 두번 먹어야 한다더라구요.

마음은 미안하기도 했지만, 생각을 해줌에 흐뭇했어요.



문제는, 제 마음이 너무 흔들린다는 거예요.

20년 전의 그 사람이, 지금 제가 겪는 이 고통스러운 마음을 '지워줄 것 같다'는 기대가 들어요.

멍청한 건지. 아니면, 자유로운 영혼의 그 영혼처럼 산다고도 생각해요.

사랑은 다시 또 올 수 있는거 아닌가요?


저는 이 사람을 다시 만나도 되는 걸까요?

아니면 이대로 혼란을 이겨내야 하는 걸까요?

제가 왜 이렇게 자꾸 저를 떠난 남자들에게 미련을 갖는지,

작가님이라면 이 상황을 어떻게 해석하고 조언해 주실지 궁금합니다.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brunch membership
정혜영작가님의 멤버십을 시작해 보세요!

신춘 문예 등단 작가. "멈추지 않고 무너진 문장을 다시쓰는 네오 크리에이터(Neo-Creator) 리라이프작가(Re-Life)정혜영입니다."

104 구독자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

  • 최근 30일간 17개의 멤버십 콘텐츠 발행
  • 총 160개의 혜택 콘텐츠
최신 발행글 더보기
이전 16화무너진 자리와 생활의 두려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