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워진 사람은
언제 떠나는가?

남과 여의 같은 마음 나쁜 마음

by 정혜영

차가워진 사람은 언제 떠나는가


사랑은 갑자기 식지 않는다.
차가워진 마음은 오랜 시간에 걸쳐 조용히 식는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가장 늦게 아는 사람은 늘 더 사랑했던 쪽이다.


그 사람은 예전과 같지 않았다.
대화는 짧아졌고, 연락은 느려졌다.

눈빛은 점점 멀어지고, 웃음은 줄어들었다.


하지만 나는 믿었다.
지금은 잠시 바쁜 거라고, 피곤한 거라고.

그렇게 스스로를 안심시키며,
애써 모른 척했다.

사실 그 사람은
이미 마음의 절반 이상을 접고 있었다.

이별을 말하진 않았지만,


그 사람의 태도는 이미 그 말보다 더 정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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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 문예 등단 작가 주영. 감성과 상징, 인간의 내면의 이야기를 쓰며 글로 사람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상처와 회복 사이의 여정을 기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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