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치가 기다린 날

이 아이의 이름은 하치입니다.

by 정혜영

하치가 기다린 날


그날, 하치는 아빠보다 먼저 깨어 있었다.

아직 창밖은 어둑했고, 세상은 조용했다.

하치는 문 앞에 앉아 있었다.

움직이지도, 짖지도 않고 그저 문을 바라보며 앉아 있었다.

아빠가 방문을 열고 나왔을 때,

하치는 고개를 살짝 돌려 아빠를 바라봤다.


“기다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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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 문예 등단 작가. "멈추지 않고 무너진 문장을 다시쓰는 네오 크리에이터(Neo-Creator) 리라이프작가(Re-Life)정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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