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꿈들과의 이별 여행

여행을 떠날 준비

by 란초

안정적인 직장

규칙적인 생활

정해진 근무 시간


안정적인 것들을 위해 일을 그만두려고 했다.

그렇게 하면 일은 안정적이겠지만,

마음은 안정이 될까?


미련을 남기지 않는 것

20대를 가장 알차게 보내는 방법이 아닐까 싶다.


미련을 없애기 위해

꿈들과의 이별 여행


나는 그동안의 꿈들에게 작별인사를 하기로 했다.

꿈을 꾼 과거의 나에 대한 예의이자,

미련 없이 보내줄 준비를 하는 것이다.


그동안 이 일을 그만두기 위해

나도 모르게 명분을 만들어갔다.


그 명분이 다 사라지고 나니

명분을 낳은 본질과 마주하게 되었다.


하고 싶지는 않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 나으니까

이 일을 하고 있었고,

이력서에 담길 한 줄을 만들기 위해 버티고 있었다.


하고 싶지 않은 일을 위해 버틸 거면,

하고 싶었던 일을 하며 조금이라도 살아보는 게

얼마 남지 않은 20대를 잘 활용하는 것이 아닐까?


하고 싶지 않은 일이라도 계속하다 보면 연차가 쌓인다.

그러면 더 포기하기 힘들어질 것이고,

새로운 도전이 더 힘들 것이다.


그래! 마음 약해지지 말고

꿈들과 이별 여행을 떠나자!




- 작별하는 것이 두려운 청춘의 중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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